메시앙 탄생 100주년 기념 김석란 콘서트 ‘프랑스 음악이 어려우세요? VI’
메시앙 탄생 100주년 기념 김석란 콘서트 ‘프랑스 음악이 어려우세요? VI’
  • 박윤수 / 여성신문 기자
  • 승인 2008.11.07 11:28
  • 수정 2008-11-07 11: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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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色과 함께 즐겨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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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음악 전문 연주자로 알려진 피아니스트 김석란 명지전문대 교수가 ‘프랑스 음악이 어려우세요 VI’ 공연을 연다.

2003년 시작된 ‘프랑스 음악이 어려우세요’ 시리즈는 김석란 교수가 청소년을 위한 음악회라는 타이틀을 달고 진행해 오고 있다.

음악뿐만 아니라 시와 영상 등 다양한 매체를 동원하고 자세한 해설까지 어우러져 일반인들이 다가가기 까다로운 프랑스 음악을 이해하기 쉽도록 소개하는 연주회로 유명하다.

오는 27일 오후 8시 서울 서초동 예술의전당 리사이틀홀에서 펼쳐지는 올해 공연의 주제는 ‘메시앙 탄생 100주년 기념 음악회’. 프랑스 현대음악가인 메시앙 탄생 100주년을 맞아 그의 음악을 소개하는 자리로 마련된다.

‘피아노를 위한 전주곡’과 ‘시간의 종말을 위한 4중주’ 중 총 2곡을 연주하는데 각각 8악장씩 45분, 50분의 긴 곡이다.

‘피아노를 위한 전주곡’은 메시앙의 초기 작품으로 드뷔시의 영향을 많이 받은 음악이라 관객들이 다가가기 쉽다. 성경 요한계시록을 가지고 쓴 ‘시간의 종말을 위한 4중주’는 가장 대표적인 작품으로 내용을 이해하기 쉬울 것 같아 골랐다고.

해설음악회로 유명한 김 교수의 공연이지만 시간 관계상 이번에는 영상으로 설명을 대신할 예정이다. 또한 시리즈 공연 최초로 피아노 외의 악기가 등장해 4중주를 연주하는 것도 이번 공연의 볼거리다.

김 교수는 무엇보다 프랑스 음악은 어렵다는 편견을 버리고 음악을 즐겨줄 것을 당부했다.

“메시앙의 음악이 워낙 길고 어려워 다가가기 힘들어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오히려 어린이나 청소년들은 재밌게 느끼더라고요. 메시앙은 색과 리듬을 중요시하는 작곡가로 유명해요. 악장마다 어울리는 색을 지정해 놓기도 했는데 영상을 통해 이런 분위기를 보여줄 겁니다.”

김석란 교수는 서울대 음대 기악학과와 음악대학원을 졸업한 뒤 프랑스로 유학, 파리의 ‘에콜 노르말’과 스콜라 칸토룸 전문 연주자 및 최고연주자 과정을 마친 후 활발한 연주활동을 벌이고 있다. 특히 해마다 공연에 대안학교 고등학생을 초청하는 등 청소년의 문화 향유의 기회를 제공해 왔다. 문의 02-587-59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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