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보가 도착했어요
누보가 도착했어요
  • 김소영 / 와인나라 강남점 매니저, 와인감별사, 일본술감별사
  • 승인 2008.11.07 11:16
  • 수정 2008-11-07 11: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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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 보졸레 누보 포스터 ‘le nouveau est arrive!(누보가 왔어요!)’free prescription cards sporturfintl.com coupon for cialis
2008 보졸레 누보 포스터 ‘le nouveau est arrive!(누보가 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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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셋째 주 목요일이 되면 전 세계가 한바탕 비상에 걸린다.

한 해의 포도 농사를 마치고 햇포도주를 전 세계로 보내기 위해서 분주한 항공사들과 누구보다 먼저 ‘누보(Nouveau)’를 맛보려는 애호가들로 정신없는 한 때를 맞이하는 것이다. 누보는 프랑스어로 ‘새로운’이란 뜻이다. 즉 프랑스의 부르고뉴 남부 지역에 위치한 ‘보졸레 지역의 새로운 와인’이란 의미가 된다.

이미 전 세계인의 사랑을 받고 있는 보졸레 누보는 역발상의 산물이라 할 수 있다.

고급 와인의 대명사로 칭하는 ‘피노 누아(Pinot noir)’ 품종이 자라는 부르고뉴 지역에 속해 있지만, 보졸레 지구에서는 유독 화강암이라는 토질 때문에 ‘가메이(Gamay)’라는 가볍고 타닌이 적은 품종만이 잘 자랄 수 있다.

오래 숙성시킬 수도, 피노 누아처럼 고급스러운 깊은 향미를 나타내지도 않는 가벼운 와인으로밖에 될 수 없는 어려움이 있다.

그러나 가메이가 가진 큰 장점, 일찍 숙성이 된다는 점과 수확을 많이 할 수 있다는 점을 이용하여 1951년 11월 13일 햇와인으로 보졸레 누보 파티를 연 것이다.

이런 마케팅 전략의 성공으로 보졸레 지역은 세계인의 입에 오르내리는 유명한 와인 생산지로 거듭날 수가 있었다. 좀 더 흥미로운 것은 한국, 일본 등의 동양에서 더욱 유명해진 이유가 바로 시차 때문이라는 점.

매년 11월 셋째 주 자정이 되면 전 세계에서 보졸레 누보 판매가 실시되는데 시차 문제로 한국, 일본 등의 동양권이 먼저 받아 볼 수 있는 것이다.

2008년 보졸레 누보를 미리 맛보자면 ‘과실향’이라는 단 한마디로 정의내릴 수 있을 것 같다. 올해는 수확 3주까지 비가 내리지 않아 과일 향이 풍부하며 섬세하고 부드러울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맛 이외에도 또 하나의 흥밋거리가 있다.

50년 만에 보졸레 누보의 새로운 공식 포스터가 탄생한 것. 보졸레와인협회는 2008년 보졸레 누보 출시를 기념하기 위해 프랑스 현대 미술가 벤 보티에에게 보졸레 누보 공식 포스터 디자인을 의뢰, 현대적이고 세련된 포스터가 탄생됐다.

11월 19일 한국에서도 새로운 이미지의 포스터들을 만나 볼 수 있게 될 것이다.



[TIP]

- 피노누아

‘얇다(Pinot)’라는 의미와 ‘검다(noir)’라는 말이 결합돼 만들어진 프랑스어다. 다른 품종에 비해 껍질이 얇은 편이며 기후에 매우 예민하고 수확량도 적기 때문에 생산지인 부르고뉴 지역을 떠나서는 재배하기 힘들다. 과실향, 꽃향기가 특징이며 고급 와인의 대표 품종이다.



- 가메이

프랑스 보졸레 지역의 대표적인 품종으로 가볍고 신선한 과실향과 약간의 신맛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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