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의회 여성의원들 ‘열공 모드’
지방의회 여성의원들 ‘열공 모드’
  • 김은경 / 여성신문 기자
  • 승인 2008.11.07 11:11
  • 수정 2008-11-07 11: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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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심의 노하우 배워…성인지 예산 도입 기대

 

지난달 31일 전국여성지방네트워크 가을 정기모임에 참석한 지방의원들이 ‘예산심의’ 수업 후 이날 강사로 참석한 김용석(맨 오른쪽) 도봉구 의회 의원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cialis coupon cialis coupon cialis couponcialis coupon cialis coupon cialis coupongabapentin withdrawal message board gabapentin withdrawal message board gabapentin withdrawal message board
지난달 31일 전국여성지방네트워크 가을 정기모임에 참석한 지방의원들이 ‘예산심의’ 수업 후 이날 강사로 참석한 김용석(맨 오른쪽) 도봉구 의회 의원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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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정부의 투명하고 검소한 예산집행 문화 정착을 위해 지방의회 여성 의원들이 ‘열공’(열심히 공부함) 모드에 돌입했다.

전국여성지방의원네트워크는 지난달 31일 서울여성플라자에서 가을 정기모임을 갖고 ‘여성 의원 예산심의의 달인이 되다’란 주제로 학습을 진행했다.

서울·경기 지역과 광역·시군구 의원 10여 명이 참석한 이날 자리에는 서울시 도봉구의회 3선 의원인 김용석 의원이 강사로 초청돼 예산심의에 대한 노하우를 공개했다. 광역·기초 등 지방의회에서 보다 꼼꼼하고 투명성 있는 예산심의를 위해 집행부 측에 필수적으로 요구할 수 있는 자료와 그에 대한 요청 방법, 질의 항목 등에 대한 상세한 강연이 이뤄졌다.

김 의원은 실제 지역 의회에서 경험했던 사례들을 중심으로 의원들이 실전에서 꼭 챙겨야 할 항목들을 소개하고 설명했다. 예컨대 “기관운영 업무추진비와 시책추진 업무추진비는 기관장이 개인적 용도로 쓰는 경우가 있는데 이를 잘 따져봐야 한다”라든가 “지역에서 CCTV 설치가 많이 이뤄지고 있는데 사실 성과를 보면 범죄 예방 효과가 거의 없는 경우가 많다. 설치 전후 범죄 발생 건수를 꼭 체크해야 한다”는 식이다. 여성 의원들은 이날 모임에 대해 “가렵던 곳을 긁은 것처럼 실전에 꼭 필요한 내용들을 얘기할 수 있어서 도움이 됐다”며 만족감을 나타냈다.

오산시의회 김미정 의원은 “예산은 공부를 해도 끝이 없을 정도로 기초의원들의 노력이 필요한 부분”이라며 “행정감사와 예산·결산 등을 준비하는 데 구체적이고 실제적인 내용에 대해 각 지역 의원들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어서 앞으로 의정활동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경기도의회 조선미 의원은 “권한이 약한 지방의회에서 잘못된 지방행정을 바로잡기 위해 노력해 온 3선 의원의 이야기라 더욱 공감이 간다”며 “특히 잘못된 관행에 대해 여성 의원들은 심하게 반발하고 부딪치는 경우가 많은데 그런 난관을 슬기롭게 넘기면서 문제를 완만히 해결할 수 있는 노하우를 들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김용석 의원은 “예산심의는 의정 연수만으로는 초선 등 의원들이 현장 감각을 익히기 어렵기 때문에 이처럼 의원들이 모여 지역 간 실정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 정보를 공유하는 자리가 필요하다”며 “앞으로 지방의회에서 성인지 예산을 추진하는 데 있어 여성 의원들의 역할이 중요한 만큼 여성 의원들이 예산에 더 관심을 갖고 노력하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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