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돈나처럼 자유롭게 내면 힘 드러내야"
랩 드레스 창시자…코코 샤넬 이후 ‘가장 영향력 있는 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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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퍼와 단추를 제외시켜 몸의 곡선을 타고 흐르게 만든 랩(wrap) 드레스를 선보이며(1972년) 패션계의 아이콘으로 떠오른 다이앤 본 퍼스텐버그(Diane von Furstenberg·62)가 지난달 29일 한국을 첫 방문, 자유와 당당함 가득한 자신만의 패션철학을 전했다.

3년 만에 ‘500만 장 판매’라는 경이로운 기록을 세운 랩 드레스의 창시자 다이앤은 이틀 동안 머물며 ‘08/09 다이앤 본 퍼스텐버그 Pre-Spring/Cruise Collection’을 선보였다. 그는 또 이화여대 특강을 통해 젊은 여성들에게 “자신이 여성임을 즐기라”고 조언했다.

“여성이 가장 아름다운 때는 ‘자신 있게 자신의 힘을 드러낼 때’입니다. 대표적 여성으로 전 마돈나를 꼽겠습니다. 늘 그녀 자신이고 싶어 하는 마돈나는 ‘자유스러운 것이 바로 나’라는 제 모토를 반영하고 있지요. 자기 자신과 좋은 관계를 맺으면서 마음이 원하는 일을 하세요!”

‘가장 자유로울 때 가장 나다울 수 있다(to be free to be me)’가 그의 디자인 모토인 만큼 그는 섹시함과 실용성을 동시에 갖춘 옷을 디자인해 왔다. 우리나라에서도 큰 인기를 끈 미국 시스콤 ‘섹스 앤드 더 시티(Sex And The City)’ 여주인공들이 사랑을 나누기 전 아무런 불편함 없이 당당하게 벗던 옷도 다이앤의 작품이다. 

그는 22세라는 어린 나이에 오스트리아 왕자인 에곤 본 퍼스텐버그와 결혼한 신데렐라였지만, 그의 진취성은 행복한 공주로 사는 뻔한 동화 속에 자신을 가둬두지 않았다. 결혼 직후 이탈리아에서 인턴으로 일하며 실크 저지 프린트 소재를 사용한 드레스 샘플을 만들었고, 이 작품이 패션잡지 보그 편집장을 만나는 기회로 작용하면서 본격적인 패션 비즈니스를 시작하게 된다.

“어떻게 하면 프로페셔널 하게 일을 지속할 수 있을 것인가, 그 고민이 지금의 나를 있게 했습니다. 결혼은 3년 만에 두 아이를 남긴 채 끝이 났지만, 독립심을 갖고 디자인에 더욱 몰두했죠. 85년에는 파리로 옮겨 출판회사 ‘살비(Salvy)’를 건립했고 90년대에는 인테리어 관련 서적을 출간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는 뉴스위크, 월스트리트저널 등 언론으로부터 ‘코코 샤넬 이후 가장 영향력 있는 여성’으로 극찬 받으며 활동 영역을 점점 넓혀갔다. 현재 그의 브랜드 ‘DVF’는 전 세계 60여 개국에서 선보이고 있으며 옷, 향수, 뷰티 제품,  주얼리 등 다양한 영역에서 여성들의 욕구를 충족시키고 있다. 국내에서는 2004년 9월 갤러리아 명품관에서 첫선을 보였으며 삼성 휴대전화(SPH-A680)를 디자인한 것으로도 유명하다.

다이앤은 다양한 성공 비법에 대해 묻는 여대생들에게 한결같이 대답했다.

“Go for it! woman can do everything!(해보자라는 마음을 갖고 도전하세요. 여성들은 무엇이든지 할 수 있습니다)”

여성이 얼마나 아름답고 강인한 존재인지 몸소 실천한 그는 최근 ‘원더우먼’을 디자인에 사용하고 있다. 무기를 사용하지 않고 선한 곳에 자신의 힘을 쓰는 원더우먼은 그가 생각하는 이상적인 여성 영웅이기도 하다. 한국에 머무는 이틀간 가는 곳마다 수많은 여성 팬들을 모은 다이앤은 이미 이 시대 여성들의 영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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