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그룹, 3년 연속 유통부문 매출 1위 유력
롯데, 짓밟힌 유통명가 자존심 회복 '절치부심'

 

이명희 신세계그룹(이하 신세계) 회장의 감성경영이 주목을 받고 있다. 여성 특유의 감성적인 부분을 경영에 적극 도입, 3년 전부터 롯데그룹을 제치고 유통업계 1위 자리를 지키고 있기 때문이다.

유통업계에 따르면 신세계의 올 매출이 3·4분기까지 롯데보다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분기별 실적을 집계한 결과 신세계의 누적 총매출은 8조1078억원을 기록, 7조9698억원을 기록한 롯데보다 1380억원을 앞선 것. 누적 영업이익에서도 신세계는 6196억원을 달성해 롯데가 거둔 5564억원보다 632억원이 많다.

양적인 면이나 질적인 면에서 신세계가 롯데를 앞서고 있는 상황인 셈이다.

유통업계 한 관계자는 “3·4분기 실적까지 놓고 봤을 때 신세계가 3년 연속 유통업계 1위에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며 “신세계가 유통명가로 자리매김 하고 있는 분위기”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명희 신세계 회장이 여성을 위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섬세한 감성경영이 빛을 발휘하고 있다는 게 업계의 전반적인 평가”라고 덧붙였다.

실제 이명희 회장은 신세계의 매장을 직접 둘러보며 여성 고객을 중심으로 한 운영방식을 꾀했고, 인테리어까지도 직접 관여하는 등 놓치기 쉬운 부분까지도 신경을 써왔다.

따라서 신세계는 이명희 회장의 감성경영을 바탕으로 4·4분기에서도 높은 매출액을 기록, 국내 유통명가 지존의 자리를 굳건히 지킨다는  계획이다.

황종선 신세계 과장은 “기존 운영방침을 고수하며 예정돼 있는 정기세일 행사 등을 통해 4·4분기 실적 향상을 꾀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그동안 유통업계의 대부는 롯데쇼핑의 매출을 바탕으로 한 신격호 롯데그룹(이하 롯데) 회장이 꼽혀왔다. 이런 이유로 롯데는 신세계를 전혀 경쟁 상대로조차 여기지 않았다. 때문에 업계 일각에선 신세계가 롯데를 제쳐버린 것을 두고 “이명희 신세계 회장 앞에 신격호 롯데 회장이 무릎을 꿇은 게 아니냐”는 말이 나오고 있다.

그래서일까. 최근 롯데는 신세계의 눈부신 약진에 대응키 위한 비상경영체제에 돌입, 영업매출액을 높이는 데 모든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올 4·4분기 매출실적에서 신세계를 제치고 대역전극을 펼쳐 유통명가로서 자존심을 회복하기 위해 전 직원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롯데 관계자는 “올 연말까지 2개의 아웃렛(광주점, 김해점)과 1개의 백화점을 오픈하면 매장 확대에 따른 매출 개선이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며 “매출 향상을 위한 다각적인 전략을 세우고 있다”고 말했다.

유통명가의 대부들이 자존심을 걸고 벌이는 유통명가 1위의 싸움에서 최후에 누가 웃게 될지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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