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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 가족 330만 가구 시대. 전체 가구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0.1%로 현재 5가구 중 1가구가 혼자 살고 있는 사람들이다. 하지만 여전히 싱글들은 결핍의 시선으로부터 자유롭지 못하다.

이런 촌스럽고도 시대착오적인 발상 가운데 ‘혼자 살기의 로맨스’에 대해 이야기하는 책 두 권이 화제다. ‘혼자 살기1·2’의 작가 박지영씨와 홍시야 일러스트레이터는 “이 책은 혼자 살기의 지침서도 아니고 혼자 살기의 환상을 불러일으켜 독립을 종용하는 책이 아니라, 다양한 주거 형태의 하나인 혼자 살기의 다양성에 대해 이야기하는 책”이라고 설명한다.

1권의 작가 박지영씨는 ‘네버랜’이란 이름으로 10년 넘게 개인 홈페이지(neverend.pe.kr)를 운영해 마니아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유명 블로거다. 대학 졸업 후 당시 벤처기업이던 ‘싸이월드’ 초기 멤버로 입사해 약 9년간 핵심 멤버로 일해 왔으며 최근 카트라이더로 유명한 게임회사 넥슨으로 전격 이직, 또 다른 꿈을 펼치고 있다.

그의 책에는 그만의 따스한 사진과 일상을 관통하는 소소한 글귀로 ‘집에서 즐기는 나만의 카페 만들기’ ‘혼자 떠나는 네버랜 여행법’ ‘황금 같은 금요일 새벽 즐기기’ 등이 소개되어 있다. 그에게 있어 ‘혼자 살기’는 나만의 스타일로 평소 꿈꾸었던 공간을 만들어 가고 더 큰 어려움에 대비한 단련 과정이자 사람이 더욱 소중해지는 라이프스타일이다. 

“책을 탈고하고 보니 나의 혼자 살기에 뭔가 빠진 부분이 있다는 것을 느낀다. 사랑, 연애, 결혼 같은 것들. 언제부터 뒷전이 되어버린 걸까. 언젠가 결혼을 하게 되어 가정을 꾸리더라도 나의 혼자 살기는 계속될 것이다. 안주하지 않고 계속해서 자신만의 새로운 길을 찾아 도전하며, 혼자서도 꿋꿋이 걸어갈 수 있는 용기를 잃지 않으며 살 수 있기를(본문 중에서).”

1권에 로맨틱 싱글스타일이 담겨 있다면 2권에는 알록달록한 상큼함이 배어난다.

노란색 다락방을 가지고 있는, 열 손톱을 각기 다른 색으로 물들이고 다니는 그림쟁이 홍시야가 그 상큼함의 주인공. 자연이 그리는 그림을 감상할 수 있는 남산을 최고 아지트라 말하는 그는 혼자살기 4년차에 접어든 일러스트레이터다.

알록달록한 그림이 면마다 등장하는 책 ‘혼자살기 2’는 19층 방에서 무용을 하고 피아노를 치고 행복한 그림을 그리는 그의 작업노트나 다름없다. 대기업 아트디렉터로 활동하다 광고·출판물 작업을 통해 홀로서기를 감행한 대담함도 묻어나고, 하와이 현악기를 켜며 노래를 부르는 그림쟁이의 독특한 감수성도 배어난다. 두 권의 책 속에 묻혀 작가들을 따라 사진으로 여행도 떠나보고, 카페도 다니고, 자신만의 공간을 꾸미다 보면 팍팍한 일상은 어느새 로맨틱하게 변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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