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 51.6%, 여성 49.6%
통계청 통계(2006년)를 보면 20세 이상 응답자 중 담배를 피운다는 사람은 27.3%로 4명 중 1명꼴로 담배를 피운다고 응답했다.
그러나 성별로는 차이가 심해서 남자의 52.2%가 담배를 피운다고 응답한 반면 여자는 3.9%만이 그렇다고 응답했다.
담배를 피우는 사람은 꾸준히 줄어들고 있다. 1999년 35.1%에서 2003년에는 29.2%, 2006년에는 27.3%로 줄어들었다. 이러한 흡연 인구의 감소도 남녀 간 큰 차이를 보이고 있다.
2003년과 비교해서 남자는 15.6%포인트(p) 줄어든 데 반해 여자는 0.7%p만 줄었다. 남자는 흡연 인구 자체가 많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여자는 수는 적어도 담배를 끊기 어려운 사람들이 많기 때문이 아닌가 생각된다.
현재 담배를 피우지 않는 사람들을 성별로 보면, 남자는 37.3%가 원래 피우지 않는 사람인 데 반해 62.7%는 피우다 끊은 사람이다. 그런데 여자는 원래 피우지 않은 사람이 96.3%인 데 반해 피우다 끊은 사람은 3.7%에 불과하다는 수치를 보면 미루어 짐작할 수 있다.
지난 1년 동안 남녀 각각 51.6%, 49.6%가 금연을 시도한 적이 있다고 응답했다.
흡연량에서도 남녀 간 차이를 볼 수 있다. 남자는 하루 평균 11~20개비를 피운다는 사람이 52.6%로 가장 많은 데 비해 여자는 하루 평균 10개비 이하가 71.8%로 가장 많다.
흡연은 중독성이 워낙 강해 한번 시작하면 웬만한 의지로는 끊기 힘들다. 애초에 시작하지 않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다. 그래서 청소년의 금연이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