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격천차만별 간장식품 성분·함량 따져야
가격천차만별 간장식품 성분·함량 따져야
  • 박정원 / 여성신문 식품안전지킴이 ‘안심해’ 단장
  • 승인 2008.10.24 12:09
  • 수정 2008-10-24 12: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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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색은 ‘캐러멜 색소’ 생산지도 불분명

 

대형 할인매장의 간장 코너에는 30여 가지의 간장이 용량별로 진열돼 있다. 같은 용량이라도 그 가격은 1ℓ당 1530원부터 7900원까지 천차만별이다.

과연 가격 대비, 제품의 질에는 어떤 차이가 있을까. 여성신문 식품안전지킴이 ‘안심해’는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다양한 간장의 성분과 함량의 차이를 조사, 비교해 보았다.

‘안심해’가 방문한 서울 영등포구의 한 대형 할인매장에는 9개 회사의 간장제품 22종(조미간장류 제외)이 진열돼 있었다. 그 중 한 개 회사의 제품 종류만 총 10가지나 됐으며, 다른 회사 제품도 대개 2~3개 정도의 상품을 갖추고 있었다.<표참조>

낯선 이름의 다양한 간장

소비자 구분 쉽지 않아

간장의 종류는 크게 재래식 간장과 개량식 간장 두 가지다. 그 중 개량식 간장은 혼합간장과 양조간장, 조림간장 등으로 구별해 판매하고 있다.

그러나 소비자의 입장에서는 생간장, 순간장, 진간장, 숙성간장 등 제품의 이름만으로는 간장의 종류를 구분하기 쉽지 않아 성분표시를 보아야만 그 종류를 정확히 알 수 있었다.

10종의 제품이 진열된 A사 제품을 보면, 가장 저렴한 ‘진간장’은 혼합간장으로 양조간장과 산분해 간장의 혼합비율에 따라 ㄱ,ㄴ,ㄷ의 3개 제품으로 나뉘었다. 그 중 가격이 비쌀수록 양조간장의 비율이 7%, 20%, 30%로 늘고, 단백질의 함량을 표시하는 총질소함유비율(T/N)도 더 높았다. T/N 수치는 1.5% 이상 특급, 1.3% 이상 고급, 1.0% 이상 표준으로 분류된다(한국산업규격, KS기준).

여기서 알아야 할 것이 양조간장과 산분해 간장의 차이. 양조간장이란 6개월 이상 숙성시킨 발효간장을 뜻하고, 산분해 간장은 숙성을 거치지 않고 염산과 가성소다를 사용해 콩을 분해해 만든, 즉 인스턴트 간장이다. 따라서 일본이 산분해 간장을 산업용으로 주로 쓰는 데 반해 우리나라는 대부분의 혼합간장에 산분해 간장을 70%이상 섞어 쓰고 있다.

검은색은 ‘캐러멜 색소’

생산지 불분명한 수입원료

또 성분에 있어서 A사의 진간장 ㄱ제품을 살펴보면 ‘탈지대두 18.58%(수입산), 액상과당, 식염, 소맥(밀,미국산), 캐러멜, 주정, 효모추출분말, 스테비오사이드, 합성보존료-파라옥시안식향산에틸 0.2g/L이하’로 구성돼 있다.

액상과당 및 당도가 설탕의 300배에 달하는 감미료 스테비오사이드, 합성보존료인 파라옥시안식향산에틸이 첨가되어 건강에 바람직하지 않다.

특히 산분해 간장은 숙성 기간이 없기 때문에 진한 색깔이 나지 않으므로, 간장의 색깔을 내기 위해 캐러멜 색소를 첨가한 것은 소비자가 유의해야 할 부분이다.

한편 간장의 단백질 원료로 콩 대신 탈지대두를 쓴 이유는 탈지대두가 콩보다 싸고 질소함량이 높을 뿐만 아니라 숙성 기간이 단축되는 이점이 있기 때문. 또한 A사 제품의 ‘국간장’은 혼합간장에 물과 식염을 첨가한 ‘이름만 국간장’이어서 사실상 국간장이라 하기 어려웠으며, B사의 ㅅ제품 ‘한식국간장’도 한식간장 87.5%에 주정과 정제염을 섞어 만든 것으로, 저렴한 국간장 중에는 이러한 사례가 다수 발견되었다.

조림간장의 경우도 양조간장이 아닌 혼합간장에 조림을 한 경우가 있었다. 여기에 유전자변형식품(GMO)에 대한 우려도 높은 상황에서, 국산이라고 표기돼 있는 A사의 ㅁ제품 한 가지를 제외하고는 모든 제품의 원재료로 사용되는 대두 또는 탈지대두, 소맥, 주정 등을 모두 중국산, 인도산 및 국적을 표기하지 않은 수입산을 써서 농약에 대한 안전성 여부나 위생문제로부터 안심하기 어려웠다.

한 가지 특기할 만한 점은 할인매장의 자체브랜드(PB) 상품인 ㅇ제품 ‘진간장’의 경우, 용량(1ℓ) 및 성분과 함량은 A사의 제품과 같으면서, 가격만 해당 제품보다 1160원 정도 저렴하게 판매되고 있다는 것.

이번 조사를 통해 발효숙성 간장이 아닌 산분해 간장이 많이 혼합돼 있는 간장이 가격이 ‘착하고’ 판매량도 많았다. 그러나 산분해 간장의 비율이 높거나, 조미료인 MSG, 색소, 합성보존료, 향미증진제 등이 첨가된 제품이 가격과는 달리, 소비자의 건강에는 ‘착하지만은 않은 제품’일 수 있기 때문에, 소비자 스스로 각 제품의 성분과 함량을 꼼꼼히 따져보고 구매하는 지혜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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