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화 속 여성들 여신으로 부활
설화 속 여성들 여신으로 부활
  • 박윤수 / 여성신문 기자
  • 승인 2008.10.24 11:57
  • 수정 2008-10-24 11: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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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회 대한민국 여성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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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 덕으로 잘 사느냐’는 부모의 물음에 ‘내 복으로 잘 산다’고 답해 집에서 쫓겨난 김은장, 아들을 기다리던 오구대왕의 일곱째 딸로 태어나 버려진 공주 ‘바리데기’, 제주도 설화 속 풍요의 여신인 ‘자청비’, 땅을 다스리는 신인 바지왕이 된 ‘총명’. 우리 역사와 설화 속에서 잊혀졌던 여성 인물들이 여신이 되어 인사동에서 부활, 한바탕 축제를 벌인다.

문화세상 이프토피아가 주최하는 제6회 대한민국 여성축제가 26일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인사동 일대에서 열린다.

올해 축제의 주제는 ‘혼살림, 몸살림, 지구살림’으로 우리 설화 속의 여성 주인공들을 현대적 시각으로 재해석해 여신으로 부활시킨다. 이들을 통해 여성의 정신적·육체적 건강과 더 나아가 지구 환경의 건강에 대한 새로운 가치를 부여하는 자리를 마련한다. 신화와 동화 속 캐릭터의 코스프레 퍼포먼스인 ‘길놀이’로 시작하는 행사는 여신들의 부활로 본격적인 장을 펼친다.

김은장은 현대 여성에게 혼살림 수호 여신으로, 바리데기는 현대 여성들의 몸과 마음의 건강을 치유하기 위해 부활한다. 또한 풍요의 여신 자청비는 긍정적인 태도와 유머로 스스로를 무장하도록 기운을 전해주고, 대지의 여신 총명은 환경오염으로 죽어가는 지구를 살리는 해법을 제시한다.또한 이 여신들은 ‘혼살림, 몸살림, 지구살림’ 선언문을 발표한다.

이 외에도 타악팀 ‘야단법석’의 공연, 극단 목토와 야단법석, 관객이 함께 벌이는 타악 놀이마당,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마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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