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밤의 공포 ‘가위눌림’ 예방법은
한밤의 공포 ‘가위눌림’ 예방법은
  • 전희진 / 여성신문 기자
  • 승인 2008.10.24 11:51
  • 수정 2008-10-24 11: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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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스, 수면부족, 우울증, 음주가 발생 요인
짧은 시간 자더라도 질 높은 수면 취해야

 

수면센터에서 가위눌림 증상에 시달리는 한 상담자가 수면에 취한 상태로 검사를 받고 있다.what is the generic for bystolic   bystolic coupon 2013cialis coupon free discount prescription coupons cialis trial couponcialis manufacturer coupon cialis free coupon cialis online coup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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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김미진(25)씨는 잠자는 것이 무섭다. 일주일에 한두 번 정도 가위에 눌리고 심신이 피곤하면 더 자주 눌리는데 이런 증상이 지속된 지 벌써 3년째다. 누군가 자신의 몸에 올라 타 목을 조르는 것 같고 어떤 때는 귀신처럼 보이는 형상이 어른거린다. 잠 한 번 제대로 편히 자보는 것이 소원이다. 

#이현종(39)씨는 최근 들어 회식이나 친구들과의 모임 등 술자리가 잦아지면서 가위에 눌릴 때가 많아졌다. 주위에서 고민이나 걱정이 심하면 가위에 눌릴 수 있다는 얘기를 들었지만 요즘 심리적으로 크게 신경 쓸 일도 없는데 왜 겪는지 잘 모르겠다. 자다가 가위눌림이 나타나면 깨기 위해 몸부림을 쳐 보지만 마음대로 움직여지지 않을 때면 죽을 것 같은 공포에 휩싸인다. 

수면 중에 몸을 움직일 수 없고 소리도 지를 수 없으며 귀신을 보는 등 ‘가위눌림’으로 깊은 밤 잠 못 이루는 사람들이 있다.

동서양은 물론 과거와 현재를 막론하고 많이 이야기되는 잠과 관련된 주제로 누구나 평생 한 번 이상 경험한다는 가위눌림.

하지만 당해 보지 않은 사람은 그 공포와 잠 못 자는 고통을 절대 모른다.

가위눌림이 잦거나 오래 지속된다면 건강에 적신호가 켜진 것은 아닌지 의심해 볼 필요가 있다.

가위눌림은 수면 중 뇌는 깨어 의식이 있으나 몸은 잠이 들어 있는 상태를 말한다. 의학용어로는 ‘수면마비’라고 한다. 일반적으로 잠이 들 무렵이나 잠에서 깨어날 무렵에 일어난다.

뇌의 각성상태가 불완전한 데 따른 환각이 동반되며 때에 따라 악몽이 될 수도 있다.

가위눌림은 꿈수면(렘수면)과 관련이 깊다. 사람의 수면 주기를 살펴보면 얕은 잠에 이어 깊은 잠에 빠지게 되는 ‘비렘수면’을 거쳐 정상적으로 수면 후 80~120분 사이에 첫 ‘꿈수면’이 나타나게 된다. 보통 이런 과정은 수면 중 3~4번 반복되는데 가위눌림은 렘수면과 깸의 이행단계에서 발생한다.

그렇다면 가위눌림은 왜 발생하는 것일까.

서울수면센터의 김광훈 원장은 “스트레스, 과로, 수면 부족, 과다수면증, 불규칙한 생활 등이 가위눌림 발생의 주 요인으로 꼽힌다”며 “특히 스트레스가 심한 직장인들이나 시험을 앞둔 수험생들이 가위눌림 증상에 시달리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우울증, 음주, 기면병은 가위눌림 발생 확률을 더욱 높인다. 예송이비인후과 수면센터가 지난해 10대 후반~30대 성인 627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318명(51.8%)이 ‘가위눌림을 경험했다’고 답했고, 실제 주1회 이상 가위눌림을 자주 경험한 72명(11.5%)은 수면장애나 기면병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상상력이 풍부한 사람이나 꿈을 잘 기억하는 사람, 바로 누워 자는 사람에게서 발생빈도가 높다는 보고도 있다.

가위눌림에서 해방되기 위해서는 발생 원인 제거는 물론 수면의 질을 향상시키는 것이 필요하다.

김 원장은 “가위눌림의 가장 근본적이면서도 좋은 치료는 바로 건강한 수면”이라며 “짧은 시간 자더라도 질 높은 수면을 취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바로 누워 자는 자세보다는 옆으로 자는 자세를 취하는 것이 발생 빈도를 줄일 수 있다. 증상이 지속될 때에는 다른 수면 질환이 있는지 전문의와 상담하는 것이 좋고 심각한 경우에는 신경안정제와 같은 꿈수면을 누르는 약을 처방받을 수도 있다.



◆ 건강한 수면을 위한 10계명



1. 잠자리에 들고 일어나는 시간을 규칙적으로 한다.

2. 기상할 때 실외에서 햇빛을 30분 이상 받으며 산책을 한다.

3. 커피 등 카페인 함유 기호식품은 오전 중에 마신다.

4. 습관적인 낮잠은 피한다.

5. 운동은 잠자기 5시간 전에 끝낸다.

6. 식사 및 간식은 잠자기 3시간 전에 마친다.

7. 형광등 조명을 피하고, 백열등과 같이 은은한 조명을 사용한다.

8. 잠자기 2시간 전에 족욕이나 반신욕을 한다.

9. 잠자리에서는 책, TV를 보지 않는다. 수면과 부부생활만 이루어지는 것이 좋다.

10. 잠을 자기 위해 노력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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