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더십 역량 프로그램

이번 포럼에서는 국내 최초로 글로벌 리더십 교육 프로그램이 소개돼 참석자들의 높은 관심을 끌어냈다. 이는 CEO와 임원들을 대상으로 하는 비영리 교육기관인 창조적리더십센터(Center for Creative Leadership, 이하 CCL) 워크숍으로 리더십 핵심역량을 체계적이고 실질적으로 익힐 수 있는 과정이다.

개인의 리더십 역량을 진단하고 피드백을 제공하는 CCL의 이 워크숍에는 작년 한해 동안만 전 세계 3000개 기업에서 2만 명이 참여했으며 현재 콜로라도와 브뤼셀, 싱가포르 등 5곳에 캠퍼스가 있다.

정식 프로그램은 5일 동안 110시간 교육을 받는 코스지만 이날 포럼에서는 3시간에 걸쳐 간추린 과정을 체험하는 식으로 진행됐다. 워크숍이지만 딱딱한 강의나 이론 교육이 거의 없고 대부분 실습과 토론으로 이뤄졌다.

먼저 조별 그룹을 형성해 조별로 나뉜 여러 장의 사진 중 자신이 생각하는 리더십과 관련된 사진을 고르는 것으로 워크숍은 시작됐다. 사진은 홀로 외롭게 넓은 바다를 항해하는 사진, 뾰족한 검을 뽑아든 사진, 누군가가 걸어간 흔적이 있는 하얀 모래사막 사진 등 다양한 형태로 리더십을 표현하고 있었다. 그 후 각자 왜 그 사진을 골랐는지, 자신이 생각하는 리더십과 어떤 연관성이 있는지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조별 논의가 끝나면 다른 그룹에서는 리더십에 대한 논의가 어떻게 이뤄졌는지 듣는 시간을 갖고, 다시 조별 구성원을 바꿔 이 과정을 반복하는 식으로 워크숍은 마무리된다.

이 워크숍 과정을 통해 CCL에서 전달하고자 하는 메시지는 ‘경계극복 리더십’이다. CCL이 추구하는 이상향이기도 한 이 리더십은 집단 간 경계를 너머 더 넓은 비전과 목표를 제시하는 것을 뜻한다. 이날 진행을 맡은 조세 페레이라 싱가포르센터 운영자는 “리더십은 종종 경계가 시작되는 곳에서 멈추고 있는데 글로벌시대에 맞게 인종, 국적 등을 뛰어넘은 기업활동을 이끄는 리더라면 이 경계를 넘을 수 있어야 한다”며 “CCL 워크숍에 참여하면 정체성 탐색기, 경계도식화 과정 등을 통해 자신의 경계를 넘어서는 성과를 얻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abortion pill abortion pill abortion pill
cialis coupon free prescriptions coupons cialis trial coupon
저작권자 © 여성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