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 좋은 개살구" 대학 학사정보 메시지
"빛 좋은 개살구" 대학 학사정보 메시지
  • 정백현 / 여성신문 인턴기자 jjeom2@hanmail.net
  • 승인 2008.10.02 10:17
  • 수정 2008-10-02 10: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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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신동의·전공여부 상관없이 무분별 발송

 

서울 모 대학의 교내 문자메시지. 취업정보 전달도 있지만 교내 행사 홍보가 더 많다.sumatriptan 100 mg sumatriptan 100 mg sumatriptan 100 mgcialis coupon free   cialis trial coup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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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많은 대학들이 학사정보나 취업정보를 학생들에게 전달하는 수단으로 문자메시지를 이용하고 있다.

대학생들의 휴대전화 보유율이 97.8%에 이르고 있는 데다 언제 어디서나 요약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는 장점 때문이다.

문제는 이러한 문자메시지가 무분별하게 발송되고 있다는 것이다.

학교에서 학생들에게 보내는 문자메시지는 보통 두 종류로 나뉜다. 교내외 각종 행사 홍보와 캠퍼스 리크루팅 등 취업정보다.

‘학교에서 보내주는 메시지 덕분에 알짜 정보를 얻었다’며 학교의 정성에 고마움을 표시하는 학생들도 있지만, 수업시간과 휴식시간을 가리지 않고 오는 메시지 탓에 고마움보다는 개운치 않은 느낌을 먼저 받는다는 학생들이 더 많았다.

하루에도 몇 통씩 정보성 메시지를 받고 있는 대학생 장창민(23)씨는 “자신의 전공 또는 적성과는 전혀 무관한 업체나 학과로부터 메시지가 오는 경우가 종종 있다”며 불쾌감을 드러냈다.

장씨는 “학교에서 보내주는 메시지 중 정작 도움이 될 만한 것은 10통 중 2~3통 정도”라며 “전 교생 대상이 아닌 학부(학과)별로 분류를 해서 메시지를 보내주면 더 나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취업준비생 이수지(25)씨는 “문자메시지의 덕을 제대로 못 보는 것 같다”고 말했다. 취업 준비생인 터라 학교의 취업정보가 반갑기도 하겠지만 정작 자신은 그렇지도 않다는 것이다.

이씨는 “취업정보 메시지보다는 학교 행사 홍보가 더 많아 짜증이 날 때도 있다”면서 “이런 메시지를 보낼 돈으로 학생들을 위한 진짜 서비스를 해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 다른 대학생 나일섭(26)씨는 “학교에서 보내주는 정성은 고맙지만, 때를 가리지 않고 메시지가 와서 난감한 경우가 있다”고 밝혔다.

그는 “수업 중에 강의실에 모든 학생들에게 동시다발적으로 진동이 울릴 때가 간혹 있다”면서 “수업시간 만큼은 피해서 메시지를 보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렇다면 학교는 어떻게 메시지를 보낼 수 있을까.

K대학의 경우 학적시스템에 등록된 학생들의 휴대전화 번호를 이용해 일괄적으로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

이 과정에서 학생들의 수신 동의는 없었고, 수신 거부 의사를 표명할 수 있는 절차도 없었다. 결국 지금껏 학교가 자의적으로 모든 메시지를 발송한 셈이다.

학적시스템에 모든 학생들의 전화번호가 그대로 나오기 때문에 혹시라도 있을지 모를 ‘전화번호 유출 사고’의 여지도 있다.

대학 관계자는 이에 대한 직접적인 언급을 피했다. 학생들의 동의나 수신 거부 등 절차적 문제에 대한 답변도 피했다. 다만 이 같은 메시지 발송은 “학생들을 위한 정보 제공 서비스의 일환”이라며 “학교는 학생에 대한 서비스에 충실했을 뿐”이라는 말만 반복했다.

대학생 박종학(25)씨는 “지금의 문자메시지 서비스도 좋지만 체계적으로 정비된 메시지 발송이야말로 학생들로 하여금 더 큰 만족을 불러올 것”이라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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