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결혼이 급증하면서 경북도 내 결혼이민 분포국이 중국, 베트남, 필리핀 등 10여 개국이 넘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이에 경상북도는 다문화 사회 진입과 함께 결혼이주 여성 및 다문화가정 지원에 발 빠른 행보를 보여 왔다.
지난 9월 27일 구미 동락공원에서 열린 ‘아시아음식 문화축제’는 도민들과 이주 여성 및 그 가족들에게 좋은 사례가 되고 있다.
이날 축제에서는 10개 지원센터가 나라별 음식과 문화를 알리는 부스를 마련, 행사 참여자들 및 관람객들에게 소개했다.
경북도 보건복지 정순자 국장은 “결혼이민자 가족들뿐만 아니라 도민들이 함께 각 나라의 문화를 쉽게 이해하고 공유하는 자리가 되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축제를 주관한 결혼이민자가족지원센터 장흔성 대표는 “지금은 센터에서 축제의 장을 마련했지만 향후에는 결혼이민 여성과 가족들이 이러한 장을 마련할 수 있도록 다문화가족에 대한 센터의 역할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권은주 / 여성신문 경북지사장 ejskwo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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