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내방가사전승보존회 주관으로 열린 탈춤축제장에는 여성들의 섬세한 문학세계가 울려 퍼졌다.
내방가사는 조선후기 두루마리라 통용되던 것으로 주로 양반가 부녀자에 의해 창작·전승·향유된 가사문학으로 특히 안동지방에서 성행했다.
산업사회의 발달로 차츰 사라져 가던 것을 1997년 안동내방가사전승보존회가 설립되면서 전국내방가사경창대회를 개최하고 창작가사 모음집을 발간하는 등 활발한 활동으로 전국에 이름을 알리고 있다.
권은주 / 여성신문 경북지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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