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위한 달콤한 위로, 심리학 초콜릿’ (김진세 지음/ 웅진윙스/ 1만2000원)
자존심 아닌 자존감 갖고 세상에 나가라
‘언니 같은’ 정신과전문의 김진세씨 에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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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는 ‘바로 지금이 인생의 클라이맥스’라는 이야기를 늘 들으며 산다. 육체는 어느 때보다 아름답고 대뇌는 막 완성된 뇌신경회로 덕택에 가장 빠른 처리 속도와 가장 풍부한 용량을 자랑한다. 하지만 현실은 다르다. 29세 미만 비정규직이 55%를 상회하는 경쟁사회 속에서 자기계발을 하지 않으면 시대의 흐름에 뒤떨어진다며 손가락질까지 받는다. 특히 20대 여성들은 한없이 사랑스럽고 행복한 때라며 ‘20대 청춘’을 강요당한다. 그 과정에서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 사랑에 속고, 가서는 안 될 길을 가고, 자기를 미워하는 캄캄한 시간의 강을 건넌다.

이렇게 흔들리는 20대에게 ‘여자보다 더 여자 마음 잘 아는 정신과전문의’로 알려진 김진세씨는 “육체와 대뇌신경의 성숙만큼 마음이 다 자라지 못해 혼란과 두려움을 만들어내는 것이니, 충분히 20대에 겪는 어려움을 이겨낼 수 있다”고 조언한다. 그의 저서 ‘나를 위한 달콤한 위로, 심리학 초콜릿’(웅진윙스)에는 그가 만난 20대 환자들과 함께 상처를 극복한 다양한 사례가 오롯이 담겨 있다.

그저 자신을 존중하면서 살 뿐인데 너무 자존심이 세단 말을 듣는 지영씨, 부끄러움이 많아 남 앞에서 무엇인가를 하려고 하면 정신이 아득해지는 인희씨, 눈빛과 목소리로 남을 압도할 만큼 카리스마가 너무 강해 연애가 잘 되지 않던 용주씨 등 책에는 20대 여성들의 수많은 고민이 줄을 잇는다.

그런 그들에게 김진세 전문의는 따스한 ‘언니’와 같은 입장에서 상처를 나눈다. 착한 딸 콤플렉스에 시달리는 여성에게는 용기를 내어 경제적으로 독립하면 감정적으로도 독립할 수 있다고 전하고, 이별에 상처받은 여성에게는 상처를 치유해 주고 사랑을 완성시켜 줄 상대를 찾지 말고 자기만이 상처를 치유할 수 있다는 걸 깨달아야 한다고 말한다.

무엇보다 그가 가장 힘주어 말하는 것은 ‘자기애’다. 관계, 사랑, 쇼핑 등에 중독되기 쉬운 20대 여성들이 모든 상처로부터 치유될 수 있는 방법은, 오로지 스스로를 인정하고 사랑하는 ‘자기애’를 키우는 일이라는 것이 그의 결론이다. 저자는 이 책이 힘겨워 하는 20대들에게 삶의 에너지를 재충전해 줄 ‘다크초콜릿’이 되길 바라고 있다.

“20대에는 뭔가 마음대로 할 수 없는 무력함으로, 광기와도 같은 집착으로, 자신에게 지나친 냉정함으로 자꾸 아파집니다. 때론 아픔이 지나쳐 스스로를 좁은 마음속에 가두기도 합니다. 이 과정에서 가슴이 말을 안 듣는 상황, 그로 인해 불안한 상황인 ‘콤플렉스’가 발생합니다. 콤플렉스를 극복하는 일, 그것은 자신을 돌아보고 사랑하는 ‘자기애’로 가능한 일입니다(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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