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강생 인터뷰] "영상 시각효과 전문가로 우뚝"
[수강생 인터뷰] "영상 시각효과 전문가로 우뚝"
  • 김은경 / 여성신문 기자
  • 승인 2008.09.19 11:26
  • 수정 2008-09-19 11: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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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대 교육생으로 만난 ‘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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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 친구야! 너도?”

유유상종이랬다. 어릴 적 스케치북을 반쪽씩 나눠 그림을 그리며 취미를 공유했던 두 사람이 사춘기 다른 학교에 진학하면서 떨어져 살다가 같은 꿈을 이루기 위해 다시 만났다.







부산 동서대에서 열린 ‘영화·영상 VFX 시각효과 전문가 양성과정’ 교육생 정아름(23)·서윤정(23)씨가 바로 그들이다. 낙동초교 동창인 이들은 각각 대학 4학년 마지막 방학 동안 자신들의 전공분야 심화학습을 위해 동서대를 찾았다.







이 학교 출신인 정씨의 전공은 디지털 프로덕션(영상제작)이고 부산대 출신인 서씨는 시각디자인 학도. 두 사람은 각각 과정을 듣다가 인터뷰를 위해 만난 자리에서야 서로를 알아봤음을 털어놨다.







“원래 수업 첫날부터 (제 친구인 줄) 알고 있었는데 혹시나 해서 그냥 인사를 안 했어요.”

“어머나, 저도 그랬는데.”

초등학교 시절 단짝친구였던 두 사람은 모두 그림 그리기가 취미였다고. “저 친구는 정말 그림을 잘 그려서 제가 항상 따라 그렸어요. 그런데 시각디자인을 하고 있다니 왠지 이쪽 일을 할 것 같았어요. 어쩐지 수업시간에 슬쩍 보니까 툴을 정말 잘 다루더라고요”라며 정씨가 말했다. 그러자 서씨는 “아름이는 이미지에 관심이 많았지요. 저 역시 친구가 수업하는 모습을 봤는데 영상에 대한 기본기가 탄탄한 것 같아요. 그 점이 부러워요”라고 말한다.







정씨의 꿈은 3D모델러가 되는 것이다. 드라마나 영화 등 영상에서 실제에는 없는 환상적인 이미지를 만드는 사람을 3D모델러라고 한다. 서씨는 원래 인쇄편집을 전공했다. 지난해 수업과정에서 광고제작이란 수업을 들으면서 동영상에 관심을 갖게 됐다. 꿈은 동영상의 표현기법을 다양하게 구사할 수 있는 시각효과 전문가가 되는 것이다. 두 사람은 이날 앞으로 서로에게 장점을 취하고 협력하는 관계가 되겠다고 의기투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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