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월정수장으로 사용됐던 부지가 내년 말까지 서남권을 대표하는 대형 환경테마공원으로 탈바꿈한다.

서울시는 17일 제15차 서울특별시도시계획위원회를 열고 양천구 신월동 산 68-3 일대 옛 신월정수장 부지와 인근 임야를 포함해 21만7946㎡(6만5928평)를 공원으로 결정하는 도시관리계획 안을 가결시켰다.

이에 따라 이곳에는 362억원이 투입돼 선유도공원(11만400㎡) 두 배 규모로 ‘물’을 테마로 하는 공원으로 꾸며진다.

시는 특히 기존 정수시설을 재활용한 수질정화시스템, 우수 및 중수도를 이용한 물순환 시스템, 전시·환경 체험시설,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 도입을 통한 친환경·자원재활용 공원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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