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여 년간 교과서 내 성역할 개선에 앞장서
여성신문 통째로 양성평등 교재로 활용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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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신문 민원기 기자
“우리나라는 고령화, 다문화 사회로의 진입이 빨라지고 있습니다. 양성평등 교육은 국가적으로는 복지사회로 나가는데, 개인적으로는 행복하고 편안한 노후를 대비하는 데 필수적인 요건입니다.”

창간 20주년을 맞아 출범한 ‘여성신문 양성평등 교육단’의 초대 단장인 윤인경 한국교원대 가정교육학 교수. 그는 1981년 한국직업교육학회 설립 이후 24년 만에 첫 여성 회장에 취임했다. 86년부터 교육인적자원부 교과서 개발 책임자로 일하면서 남학생을 위한 가정과 교육의 도입과 함께 교과서 내 성역할을 고정하는 내용과 삽화에 대한 정정을 주도했다. 양성평등 교육단은 윤 교수를 비롯해 7명의 교육계 전문가들로 구성돼 있다.(하단 참조)

윤 교수는 양성평등 교육을 미래 사회 대비를 위한 필수 교양이라고 강조한다. 다문화, 저출산·고령화, 세계화 등 다양한 변화의 조류 속에서 양성평등의식의 부재는 양성 간에 충돌을 야기할 수 있기 때문이다.  윤 교수는 저출산, 가정폭력, 이혼, 성폭력 등 우리 사회의 많은 갈등들의 기저에는 양성평등 의식의 부재가 깔려 있다고 지적한다.

“저출산도 결국은 양성평등의 문제로 귀결됩니다. 자아실현의 욕구가 육아 때문에 자유롭지 못한 우리 사회에서 육아를 남녀 모두의 일로 받아들인다면 일하는 여성들도 육아에서 자유로워지지 않을까요?”

양성평등 교육은 80년대 중·후반부터 사용된 용어로, 학교교육에서는 90년대에 개정된 6차 교육과정 이후부터 실시되었지만 아직도 양성평등 교육이 갈 길은 멀다.

교육현장에서 여교사의 비율은 높지만 교장, 교감, 부장 등 의사결정 과정에서 영향력을 미치는 교사는 대부분 남성인 것이 현실. 고등학교 선택과목 중 가정과학은 여학생이, 공업기술은 남학생이 주로 선택하는 관행은 성 역할을 더욱 강화하고 있다. 

윤 교수는 “교과목의 선택 과정이나 이수과정에서 양성적 능력이 길러질 수 있다”며 “교사의 교수학습 과정과 교육용 자료의 활용 등에서 양성평등 관점을 중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양성평등 교육은 거창한 것이 아니라 다른 성을 나의 성처럼 소중하게 여기는 인간존중 의식에서부터 시작한다고 말한다. 남녀 모두 소중하기 때문에 성역할에 얽매이지 않고 서로가 하고 싶은 일을 존중하면서 부족한 부분은 도우면 된다.

“우리 딸이 초등학교에 입학했을 때 선생님께서 가사 일을 어떻게 분담할까? 라고 학생들에게 물었대요. 모든 학생이 도배일은 아빠가 하고, 청소랑 설거지는 엄마가 하는 것이라고 대답했을 때 제 딸아이 혼자 ‘우리 집은 아닌데요’라고 대답했대요.”

윤 교수는 어릴 적부터 양성평등 의식을 기를 수 있는 다양한 매체를 접하고 체험활동을 하는 것을 권유했다.

“놀이공원이나 공원, 도서관 등 아이들이 자주 갈 수 있는 지역사회 곳곳에서 양성평등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 즐겁게 서로의 성을 경험해 볼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끝으로 윤 교수는 여성신문 양성평등교육단장으로서의 포부와 함께 여성신문에 대한 바람을 전했다.

“여성신문이라는 매체 자체가 통째로 양성평등 교육 자료로 활용되어 학생들과 교사들이 양성평등 교육에 친숙해질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이를 위해 여성신문이 양성평등 교수·학습 연구대회(가칭), 양성평등 교사 연수, 다양한 양성평등 교육을 위한 프로그램 개발 등에 앞장서도록 열심히 돕겠습니다.”

현재 여성신문의 편집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윤인경 교수는 한국직업교육학회 회장과 한국인구교육학회 부회장을 맡고 있으며 교육인적자원부 교육과정 운영위원과 한국가정과교육학회 고문 등으로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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