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풍당당 그녀들의 독도상륙작전
위풍당당 그녀들의 독도상륙작전
  • 이송이·정백현 / 여성신문 인턴기자
  • 승인 2008.09.12 10:17
  • 수정 2008-09-12 10: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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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부 대학생 기자로 독도 3박4일 체험
“일회성 말고 지속적 관심과 보호 필요”

 

왼쪽부터  최진솔, 신지혜, 이현주씨.abortion pill abortion pill abortion pillgabapentin generic for what http://lensbyluca.com/generic/for/what gabapentin generic for whatsumatriptan 100 mg sumatriptan 100 mg sumatriptan 100 m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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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류에 편승한 이벤트성 여행은 아니었어요. 그냥 꼭 한 번이라도 독도에서 며칠 동안 생활을 해보고 싶었습니다.”

대한민국에서 해가 가장 빨리 뜨는 동쪽 끝 외로운 섬 독도. 1년에 단 40일만 상륙할 수 있다는 그곳에 동해의 파도를 뚫고 대한민국 여대생들이 당당히 발을 내디뎠다.

독도에 가보는 것이 평생의 소원이었다는 문화체육관광부 대학생 기자단 ‘울림’ 소속의 신지혜(한국예술종합학교 4), 이현주(이화여대 4), 최진솔(경북대 4)씨 등 3명이 바로 그 주인공. 대학생 기자로는 국내 최초로 독도에 다녀온 그들이 밝히는 3박 4일간의 ‘소원 성취’ 독도 체험기를 공개한다.

‘평생의 소원’ 독도에 상륙하다.

독도 방문을 계획한 것은 신지혜씨의 개인적인 아이디어에서 출발했다. 그의 아이디어가 불씨가 되어 지난 7월 초부터 독도 방문에 뜻을 같이 한 동료 기자들과의 수차례에 걸친 기획회의와 현지와의 조율을 통해 어렵게 독도 방문이 성사될 수 있었다.

“과격한 독도 수호 운동보다는 순수한 체험을 통해서 독도에서의 생활상을 알고 이런 것들을 통해서 세계에 독도를 알리고 싶었어요. 1년에 단 40일만 접근이 가능할 정도로 자연조건도 나쁘고, 아무나 갈 수 없는 곳을 갔다왔다는 데 큰 자부심을 느꼈습니다.”(최진솔)

독도에 입성하자마자, 독도의 모든 것들이 친근하게 느껴졌다는 최씨는 경북 출신이라는 연고지 이점을 살려 경북 사투리를 사용하는 독도 현지 주민과의 의사소통에 많은 도움이 되었다고 동료들은 전했다.

독도 IP로 독도를 세계에 알리다

이들은 최근에 개통된 서도의 인터넷을 이용하여 독도의 IP주소로 유엔 지명 전문가 그룹과 CIA 등 세계 유수의 기관에 독도 영유권 명기 정정과 오류 방지를 촉구하는 메일을 현지에서 보내는 뜻 깊은 행사를 가졌다. 특히 이 메일 발송 행사는 서도에 인터넷이 개통된 뒤 처음으로 사용하는 첫 메일이라 그 의미가 더욱 컸다.

신지혜씨는 “메일 발송은 기획단계 자체가 더욱 의미가 있었다”면서 “독도 관련 메일은 아무데서나 보낼 수 있지만, 독도 현지에서 독도의 IP주소로 보낸 메일은 독도 주민의 입장에서 보내는 것이라 의미가 더 컸다”면서 뿌듯해했다.

이외에도 독도 주민인 김성도(68) 독도리 이장 가족과 독도경비대원과의 만남, 독도 주변 환경 촬영과 독도 생활상 취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독도를 한껏 체험하고 왔다.

편하고도 불편한 섬, 독도

생각보다 독도 생활이 편했다는 기자단도 물리적인 소통 면에서는 조금 불편한 점이 많았다고. 독도만의 특수한 생활환경 때문에 일어나는 일들, 특히 음식과 물 부족은 가장 큰 문제였다고 한다.

이현주씨는 “자원이 없는 독도에서 음식은 곧 생존을 위한 식량이고, 물 또한 정해진 정도만 모아서 사용하는 형편인데 외부인들은 그걸 모른다”면서 음식과 물의 중요성을 설명했다. 실제로 기자단은 여행 물품이 부족해 울릉도에서 어렵사리 택배로 물건을 공수 받았고, 마지막 날에는 물탱크에 물이 아예 떨어져 어려움을 겪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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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에 대한 인식이 바뀌었으면

이들은 독도에 대한 국민의 인식 변화와 관심을 호소하기도 했다. 일상적으로 가깝게 다가오는 친근한 우리 땅으로 의식개혁을 이루어야 한다는 것. “독도가 이색적이고 동떨어진 곳이 아니라는 것을 느꼈다”는 최진솔씨는 “국민의 관심을 불러일으키기 위해 독도의 모습을 쉽게 알 수 있도록 정부 차원의 조치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오프닝 동영상 도중 동해를 일본해로 잘못 표기하여 논란이 일었던 베이징 올림픽의 폐막식을 현장에서 지켜보기도 했다.

“현지 한국인들이 독도 표기가 잘못되었다는 것을 그냥 모르고 넘어가더군요. 스쳐 지나가는 것이라도 우리 영토 이름이 잘못 표기됐다면 바로 얘기가 나와야 하는데, 너무 무심한 것 같았어요. 스스로의 의식이 바뀌어야 될 것 같아요.”(신지혜)

독도 분쟁이 심화될 때만 우리 국민이 보여 온 ‘냄비 국민성’에 대해서도 문제를 지적했다. 이현주씨는 “독도 문제가 불거질 때만 너나없이 독도는 우리 땅이라고 목청껏 주장하다가 시들해지면 쉬쉬할 것이 아니라, 항상 독도에 관심을 갖고 보호해야 한다”며 관심을 호소했다.

앞으로 이들은 온·오프라인 등 다양한 공간을 통해 독도 수호 운동을 지속적으로 할 계획이며, 이번 체험 내용을 영어로 번역하여 유튜브 등 해외 사이트에 홍보하는 한편 이번 체험에 대한 전시회도 열 예정이다. 또한 앞으로도 국내 각종 문화행사 취재나 ‘재래시장 탐방’ 등 다양한 기획 취재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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