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녀 역할 바꿨어요

 

2008 양성평등사진전 개막식에 참석한 오세훈 시장이 설명을 들으며 사진을 관람하고 있다. ⓒ여성신문 정대웅 기자
2008 양성평등사진전 개막식에 참석한 오세훈 시장이 설명을 들으며 사진을 관람하고 있다. ⓒ여성신문 정대웅 기자
올해로 4회를 맞은 양성평등사진전이 지난 5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11일까지 7일간 서울 홍대앞 걷고 싶은 거리에서 열려 서울 시민들의 많은 관심을 모았다.

서울시가 주최하고 ㈔21세기여성미디어네트워크가 주관한 이번 사진전의 주제는 ‘남녀 역할 바꾸기’로 시대에 따라 변해온 부엌과 거실의 모습을 카메라에 담아, 과거와 현재의 공간 속에서 성별 역할에 대한 의미를 생각해보는 행사로 꾸며졌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개막식에서 “최근 주부들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 결과, 50% 이상이 명절이 없었으면 좋겠다고 응답한 것을 보니 양성평등을 마주한 한국의 현실은 아직도 갈 길이 멀다”며 “이번 사진전을 통해 우리의 현주소를 돌아보고 앞으로 바람직한 양성평등 사회는 어떤 모습이 될지 생각해보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특히 오세훈 시장은 개막식 현장에서 직접 앞치마를 두르고 주방공간의 남녀 역할 바꾸기를 보여줘 눈길을 끌었다.

개막식 테이프 커팅에는 오세훈 서울시장을 비롯해 김금례 한나라당 의원, 나은화 서울시 의원, 신영섭 마포구청장, 김방림 한국여성정치연맹 총재, 박혜란 ㈔공동육아와공동체교육 대표, 이연주 한국여성유권자연맹 회장, 곽배희 한국가정법률상담소 소장 등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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