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공무원 5년 새 33.5% 증가…9개 도 중 2위
채용뿐 아니라 보직·훈련도 동등한 기회를

전남도청이 여성우대 인사정책을 실시한 결과 여성 공무원 비율이 5년 새 30% 이상 증가해 주목을 끌고 있다.

전남도에 따르면 올해 7월 말 기준 여성 공무원의 수는 378명으로 일반직 전체 공무원 1873명 중 20.2%를 차지했다.

2003년과 비교해 95명(33.5%)이 늘어난 수치다.

수적인 증가뿐만 아니다. 5급(사무관) 이상 관리직 공무원 중 5.7%인 22명이 여성으로 행정안전부의 2008년도 관리직 여성 공무원 임용목표 기준인 4.8%는 물론, 2011년도 목표치인 5.5%를 넘어섰다.

이는 전국 9개도(특별시, 광역시 제외)중 두번째로 높은 것이다.

전남도의 여성우대 인사정책을 살펴보면 공무원 채용 시 여성 합격자가 전체의 30%를 밑돌 경우 여성을 추가 합격시키고, 승진인사 시 여성 공무원이 승진 예정 인원의 2배수 이내에 들면 우선 승진시키는 제도를 실시하고 있다.

또한 3자녀 이상 출산한 여성 공무원에게 실적가점도 부여하는 등 동일한 자격조건일 때 여성에게 우선권을 부여하고 있다. 

김동현 전남도 행정지원국장은 “그동안의 인사우대 제도를 통해 여성 공무원 수의 증가가 이뤄진 만큼 앞으로는 여성 공무원의 능력 신장에 초점을 맞출 계획”이라고 밝혔다.

5급 이상 여성 관리직 공무원 비율이 7.8%로 가장 높은 곳인 제주도의 경우도 ▲장기 교육과정 우선부여 ▲우선승진 임용 배려 ▲희망 보직제 추진 등의 여성 공무원 우대정책을 시행하고 있다.

그렇지만 이런 성장에도 불구하고 양성평등 공직사회로 가는 길은 아직 멀기만 하다.

최근 이은재 한나라당 의원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5급 이상 관리직 공무원 중 여성 비율은 7.1%로, 유엔개발계획(UNDP)이 제시하는 여성 관리직 공무원 평균인 29.0%에 비해 현격히 낮았다. 또한 UNDP에서 조사한 평가 대상 93개국 중 여성행정관리직 비율은  86위로 최하위였다.

이 의원은 “여성 공무원의 수가 늘고 있는 것이 사실이지만 채용과 보직, 승진, 훈련 등의 모든 인사관리 영역에서 동등한 기회를 부여해야 한다”며 “특히 여성 관리직공무원의 리더십과 능력을 적극 육성하고 개발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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