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사코 의원 “여성주의 외교정책 적극 설파할 것”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마리코 미쓰이 전 의원, 오카와라 마사코 참의원 의원, 이정희 민주노동당, 이미경·최영희 민주당 의원.   sumatriptan patch http://sumatriptannow.com/patch sumatriptan patchsumatriptan 100 mg sumatriptan 100 mg sumatriptan 100 mgwhat is the generic for bystolic   bystolic coupon 2013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마리코 미쓰이 전 의원, 오카와라 마사코 참의원 의원, 이정희 민주노동당, 이미경·최영희 민주당 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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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신문 정대웅 기자
동북아와 한반도 평화를 위해 한국과 일본의 여성 국회의원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이미경 민주당 사무총장은 지난 2일 오후 동북아여성평화회의 참석을 위해 첫 방한한 오카와라 마사코 참의원 의원(민주당)과 전국페미니스트의원연맹 소속의 마리코 미쓰이 전 도쿄도 시의원을 국회로 초청해 ‘한·일 여성 국회의원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모임에는 민주당 최영희·김상희, 민주노동당 이정희 의원, 남윤인순 한국여성단체연합 상임대표도 함께했다. 참석 의지를 밝혔던 김금래 한나라당 여성위원장과 박선숙 민주당 의원 등은 국회 상임위 출석으로 불참했다.

한·일 여성의원들은 먼저 동북아와 한반도 평화를 위협하는 각국의 현실부터 진단했다.

마사코 의원은 “대부분의 일본 여성들은 일본군 위안부 문제에 대해 자신의 아버지, 남편, 남동생들이 그 같은 범죄를 저질렀다고 인정하기를 거부하고 있으며, 일본 정부는 여론을 호도하며 납북자 문제를 정치적으로 국가범죄가 아닌 전쟁도구로 악용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미경 의원도 “지난 10년간 김대중·노무현 정부의 햇볕정책은 남북관계를 우호적 관계로 변화시켰고 지금의 6자회담을 이끌어내는 데 결정적 역할을 했다”고 평가했다. 이 의원은 그러나 “새로 집권한 이명박 정부는 상호주의 외교를 고집하고 있고, 그 결과 북측과의 대화가 단절된 상태”라고 말했다.

한·일 여성의원들은 이처럼 꼬여버린 남북관계, 북·일관계, 한·일관계를 매듭지을 해법으로 한·일 여성과 여성의원의 연대 강화를 제시했다.

최영희 의원은 “한국과 일본의 여성들은 남북, 북·일, 한·일 관계가 위기에 처할 때마다 갈라진 틈을 메우는 접착제 역할을 해왔다”며 “민간 여성단체들이 동북아여성평화회의를 조직해 평화담론을 생산하듯이 한·일 여성의원들도 지속적 연대를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정희 의원도 “이번 회의를 계기로 그동안 6자회담이 어떻게 진행되는지 지켜만 보던 수준에서 벗어나 동북아 평화를 위한 여성 국제연대를 더욱 공고히 하고, 각국 여성의원들이 정부에 적극 의견을 개진하는 성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마사코 의원도 “앞으로 일본 외교정책이 지금과는 다른 방향으로 바뀔 기회가 많다고 생각한다. 남은 5년의 임기 동안 여성의 시점에서 일본의 외교 방향을 바꾸도록 꾸준히 노력해나갈 것”이라고 다짐했다.

이미경 의원은 보다 구체적 대안을 내놨다. 동북아여성평화회의 산하에 여성의원 모임을 만들어 상시적 연대 틀을 마련하자는 것이다. 

이미경 의원은 “동북아여성평화회의는 매년 개최되니까 의지만 있다면 상시적 만남이 가능할 것”이라며 “우리가 먼저 의회 일정으로 부득이하게 불참한 미국 여성의원들이나 다른 한·일 여성의원들에게 이메일을 보내면 다음 모임 때 뜻을 같이하는 분들이 참여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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