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장애인재활협, 장애인합동결혼식 개최

대구광역시 장애인재활협회(회장 남상만)는 지난 2일 오후 대구전시컨벤션센터(EXCO) 팔공홀에서 대구 지역 내 장애인 부부 8쌍을 대상으로 ‘제7회 대구광역시 장애인 합동결혼식’을 개최했다.

대구광역시 장애인재활협회가 주최하고 대구광역시가 후원한 합동결혼식에는 장애인단체장과 각급 기관장 등 400여 명의 하객이 참가해 주인공들을 축복했다.

경제적 어려움으로 그동안 결혼식을 미뤄온 지체장애, 시각장애, 정신장애인 등 14명을 포함한 총 8쌍의 부부는 이번 합동결혼식에서 혼인식은 물론 신혼여행(제주도) 경비와 하객물품을 지원받았으며, 이불과 건강검진 이용권, 생활용품 등 다양한 혼수물품도 지원받았다.

한편 2006년부터 장애인 합동결혼식에 협찬하고 있는 황영희우리옷의 황영희 대표는 본인 또한 소아마비 장애가 있으면서도 결혼식 당일 손수 8명의 신부들의 한복을 세심히 살펴 주는 등 주변의 사람들에게 귀감이 됐다.

특히 결혼식 후에는 ‘대구아반떼XD’ 친목모임의 후원으로 웨딩카 8대를 지원받아 대구시 내 전역에서 웨딩 퍼레이드를 실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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