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포털사이트 ‘성매매 온상’
인터넷 포털사이트 ‘성매매 온상’
  • 채혜원 / 여성신문 기자
  • 승인 2008.08.29 11:33
  • 수정 2008-08-29 11: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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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매매피해지원상담소 이룸 ‘네이버 지식인’ 2년 활동 발표
선불금 등 빚 관련 상담 34%에 달해…성매매 정보 공유도 활발

 

네이버지식인에서 ‘해외 밤문화’를 검색하면  해외에서 성구매 경험이 있는 이들의 글이 자세히 올라와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sumatriptan 100 mg sumatriptan 100 mg sumatriptan 100 mgcialis coupon free prescriptions coupons cialis trial couponprescription drug discount cards site cialis trial couponcialis manufacturer coupon site cialis online coup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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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포털사이트가 구체적인 성매매 정보를 공유하는 공간으로 변질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성매매피해지원상담소 ‘이룸’은 지난 27일 종이학희망터에서 ‘포털사이트 네이버지식인에서의 성매매 현실과 경험 포럼’을 열고, ‘네이버지식인’에 올라온 성매매 관련 질문들의 주요 내용을 발표했다.

이는 상담소에서 지난 2006년부터 ‘네이버지식인’에서 성매매 업소 선불금 관련 문제, 여성 종업원에 대한 임금체불 등의 질문에 답변을 달며 성매매방지법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알리기 위해 온라인 아웃리치 활동을 해온 결과물이다.

‘이룸’은 크게 ‘성매매 여성들의 피해상담’과 ‘성매매업소 구인광고’ 내용을 중점적으로 분석해 발표했다. 상담소가 네이버지식인에서 찾아본 성매매 여성의 피해 현실은 오프라인 상담 내용과 별반 다르지 않았다.

성매매 피해 여성들의 질문은 주로 업소 선불금 때문에 탈성매매 후에도 지속적으로 협박을 받고 있거나, 업주나 사채업자로부터 사기죄로 고소되어 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내용이 대부분이었다.

이룸에서 성매매 피해와 관련한 상담 중에 ‘빚’과 관련된 내용은 지난해 기준 전체 상담의 34%. 이는 성매매업소들이 여성들을 묶어두는 선불금, 사채빚이 법적으로 무효라는 사실을 알고 있어도 그 빚에서 자유롭기가 어려운 현실을 반영하는 결과다.

이유진 이룸 상임활동가는 “성매매방지법이 시행된 지 4년이나 지났지만 여전히 선불금은 여성들을 통제하고 억압하는 수단으로 작용하고 있다”며 “정보가 없어 법의 보호를 받지 못하는 여성들은 아직도 악덕업주들에게 시달림당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성매매업소 구인광고 글이 난무하는 것도 지적됐다. ‘가족처럼 모십니다’ ‘모든 조건을 여성에게 맞춰주겠다’는 등의 문구로 빚에 시달리거나 경제적으로 가장 취약한 위치에 있는 여성들을 유혹하고 있었다. 문제는 네이버에서 이런 광고에 대해 전혀 제재를 가하지 않고 있다는 것.

채민 자원활동가는 “인터넷 공간에서 성매매 알선, 성매매와 관련된 구인구직, 실제 만남관계가 거래되는 양상 등에 대한 다양한 문제제기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지적했다. 이 외에도 이날 포럼에서는 성구매자 남성들이 ‘안전한 안마시술소’  ‘해외 밤문화 즐기기’ 등의 검색어를 통해 성구매 방법에 대해 공유하고 있는 점도 심각한 문제로 꼽혔다.

3년간 온라인 상담을 진행해온 이룸 상담원들은 “포털사이트가 성매매 유통경로 또는 정보공유 공간 역할을 하고 있는 것에 대한 견제가 필수적이며, 포털사이트 스스로 져야 할 사회적 책임에 대해서도 물어야 한다”며 “상담소와 시민사회단체들도 인터넷 모니터링 외에 온라인 아웃리치와 같은 실질적인 상담활동을 더욱 활발히 펼쳐야 할 때”라고 입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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