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과정 수료한 임귀연씨
[인터뷰] 과정 수료한 임귀연씨
  • 김은경 / 여성신문 기자
  • 승인 2008.08.29 10:57
  • 수정 2008-08-29 10: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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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드 전문가로 일하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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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터공학 전공 살려 취업하는 데 도움이 될 것 같아요.”

경북 금오공대 컴퓨터공학과 4학년에 재학 중인 임귀연(21)씨는 9월부터 시작되는 가을학기를 보내고 나면 당장 취업에 나서야 한다. 전공을 살리는 일자리를 원하는데 분야를 아직 결정하지 못했다고.

그는 지난 여름방학을 이용해 학교에서 실시한 ‘IT 부품설계 전문가 과정’을 수강했다. 그는 컴퓨터를 전공했지만 캐드 교육 과정은 이번이 처음이었다고. 평소 주위 사람들에게 취업을 위해 배워두면 좋은 기술이라고 들었지만 제대로 배워볼 마땅한 기회를 잡지 못하고 있었다. 컴퓨터 설계부터 제품제조까지 전 과정에 관여하는 분야인 만큼 다양하고 세분화돼 있어 전문 학원 등에서 필요한 전 과정을 배우는 데만도 수개월의 시간이 걸리기 때문이었다.

“어느 날 학교 총여학생회에서 여성부가 지원하는 교육과정이라고 전화가 왔는데 교육비도 무료고 배워두면 좋겠다 싶어서 지원하게 됐습니다.”

그러나 막상 수업은 어려웠다. 임씨는 “따라가기 힘들었지만 그래도 조금 더 하면 잘 할 수 있을 것 같은 자신감도 생기고, 평소 잘 모르던 걸 배우게 돼 의미가 있다고 생각했다”며 “과거에 캐드를 배웠다가 경력이 단절됐던 사람들은 이번 수업을 계기로 캐드에 대한 감각도 살리고 자신감도 얻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한 “8주간의 과정은 실전에서 활용할 수 있는 기술을 모두 섭렵하기엔 시간이 짧았던 것 같다”며 아쉬움을 나타냈다.

아직 한 학기가 더 남아 있어 취업까지 어느 정도 기간이 있지만 그는 아직 진로에 대해 고민 중이다. 학교 다닐 때 전공과목 학점도 좋고 재밌었지만 취업은 성적보다 적성을 더 고려해 결정하고 싶어 아직은 이것저것 공부 중이란다. 하지만 이번 교육으로 캐드 전문가에 대한 꿈을 키우게 됐다.

그는 “8주란 시간은 짧았지만 컴퓨터의 기초가 되는 다양한 분야를 배울 수 있어서 좋았다”며 “이런 과정을 통해 조금 더 배워 캐드 전문가로 일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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