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음악 들여다 보기] ‘한국의 마돈나’ 엄정화
[대중음악 들여다 보기] ‘한국의 마돈나’ 엄정화
  • 신혜림 / 대중음악칼럼니스트, 대중음악웹진 ‘이즘’ 필진(www.izm.co.kr)
  • 승인 2008.08.29 10:22
  • 수정 2008-08-29 10:2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나이는 숫자에 불과" 당당한 우리시대 스타
이미지 메이킹과 변신으로 대중가수로서 위치 선점 탁월
복고적 음악에 미래지향적 무대 선보인 10집 ‘D.I.S.C.O’

 

cialis coupon free discount prescription coupons cialis trial couponprescription drug discount cards site cialis trial coupon
cialis coupon free discount prescription coupons cialis trial coupon
prescription drug discount cards site cialis trial coupon
엄정화는 상당히 많은 히트곡을 보유한 가수다. ‘눈동자’ ‘배반의 장미’ ‘Poison’ ‘초대’ ‘몰라’ ‘페스티발’ 등의 노래 제목이 이름 뒤에 자연스럽게 엮여 나오는 것만 봐도 알 수 있다. 그룹이 아닌 혈혈단신으로, 또 당시만 해도 파격적이었던 ‘섹시 아이콘’으로 이만한 성공을 거둘 수 있었던 이유는 무엇일까.

엄정화는 1993년 자신이 출연한 영화 ‘바람 부는 날에는 압구정동에 가야 한다’(1993)의 OST에서 불렀던 ‘눈동자’로 데뷔, 15년이 지난 지금도 여전한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눈동자’는 그룹 ‘넥스트’를 이끈 신해철이 만든 곡. 이때부터 엄정화에게는 수많은 인기 작곡가들이 따라다니기 시작했다.

2집에서 인기를 얻은 발라드 ‘하늘만이 허락한 사랑’은 90년대 발라드 작곡가의 대명사 김형석이 만들었고, 3집의 ‘배반의 장미’와 4집의 ‘Poison’은 주영훈의 노래다. 노골적인 가사로 화제가 된 ‘초대’는 박진영이, ‘몰라’는 자기 기획사 소속 가수가 아니면 곡을 주지 않는다는 김창환이 작곡했다. 말 그대로 당대 최고의 뮤지션들과 교류했던 그는 소위 ‘히트곡 제조기’들의 음악으로 스타덤에 오를 수 있었다.

그러나 그저 좋은 음악만이 엄정화를 알린 것은 아니다. 화려한 무대 연출, 독특한 이미지 메이킹, 유연한 변신은 만일 다른 가수가 그의 노래를 불렀다면 그만큼 매력적이지 못했을 것임을 시사한다.

대중가수에게는 가창력 외에도 요구되는 것이 있고, 그 중 하나가 자신의 위치를 설정하여 그것을 기점으로 발전을 도모하는 것이다. 이 부분에 있어서만큼은 엄정화처럼 영리한 사람이 드물다.

여성 가수는 청순가련한 발라드 스타들이 대세였던 당시, 그는 당당하고 섹시한 모습으로 자신을 ‘포지셔닝’했다. 이를 통해 그는 여타 여가수와 차별화됨과 동시에 김완선 이후 섹시 가수의 세대교체를 선언한 주인공이 되었다.

엄정화는 이러한 자기 자리에서 끊임없이 앞으로 나아갔다. 2004년 앨범 ‘Self Control’에서 그는 자신이 하고 싶은 음악을 담은 ‘Self Side’와 기존에 보여주었던 것과 비슷한 ‘Control Side’로 나누어 두 장의 CD를 구성했다.

그리고 ‘Self Side’에는 한국을 대표하는 싱어송라이터인 윤상, 정재형, 달파란 등을 참여시켜 작가주의적 음악을 선보였다. 특히 전자음이 두드러지는 일렉트로니카 음악을 다뤘기 때문에, 비슷한 길을 걸으며 아티스트로 거듭났던 미국 가수 마돈나(Madonna)와 비교대상이 되기에 이르렀다.

이 ‘한국의 마돈나’라는 수식어가 본격적으로 붙기 시작한 것은 2006년 9집의 ‘Come 2 Me’ 덕분이었다. 속옷을 연상케 하는 파격적인 의상으로도 이슈가 됐던 이 앨범은, 모던록 밴드 롤러코스터의 지누가 주축이 되어 만든 완벽한 일렉트로니카 음반이다. 여기에서 그는 이미지의 성장뿐만 아니라 음악적 성장까지 이뤄냈다.

2008년 현재 엄정화는 거대 기획사인 YG엔터테인먼트의 도움을 받아 ‘D.I.S.C.O’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전작 ‘Come 2 Me’가 다소 대중적이지 못했다면 ‘D.I.S.C.O’는 편안한 멜로디로 대중성을 확보하고, 복고적인 디스코가 아닌 미래지향적 무대로 특별함을 보완했다. 또 인기 있는 아이돌인 빅뱅의 T.O.P.를 피처링에 기용한 것도 청중들과 더욱 가까워지기 위한 의미로 해석된다.

데뷔 이후 총 10장의 앨범을 내는 동안 그는 가수가 아닌 배우라는 이름으로 더 알려지기도 했고, 그 궤적 속에서 나름의 성공과 실패를 맛보기도 했다. 그럼에도 그는 단 한 번도 자신의 정체성을 잃지 않았고, 여전히 자신감 넘치는 섹시 가수로 활약하고 있다.

자기가 꼭 있어야 할 자리에서 보여주는 근성과 노력, 엄정화가 우리 시대의 스타인 이유는 바로 여기에서 비롯된다.

sumatriptan patch sumatriptan patch sumatriptan patch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 서대문구 충정로 50 (3가 222번지) 골든브릿지빌딩 1층, 9층
  • 대표전화 : 02-318-9300
  • 청소년보호책임자 : 신준철
  • 제호 : (주)여성신문사
  • 사업자등록번호 : 214-81-03304
  • 대표이사 : 김효선
  • 발행·편집인 : 김효선
  • 여성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18 여성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admin@womennews.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