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인터넷] 후진타오 주석 환영 만찬에 초대된 이영애에 대한 반응
[클릭 인터넷] 후진타오 주석 환영 만찬에 초대된 이영애에 대한 반응
  • 박정원 / 자유기고가
  • 승인 2008.08.29 10:19
  • 수정 2008-08-29 10: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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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 외교사절인가 만찬장의 ‘얼굴마담’인가

 

후진타오 중국 국가주석 환영 만찬에 배우 이영애가 초대된 사실이 알려지자 인터넷 토론방은 이에 대한 찬반양론으로 들끓었다. 사진은 다음 아고라 토론방의 이영애 관련 토론 게시물들.abortion pill abortion pill abortion pillgabapentin generic for what gabapentin generic for what gabapentin generic for whatgabapentin withdrawal message board http://lensbyluca.com/withdrawal/message/board gabapentin withdrawal message boardsumatriptan patch http://sumatriptannow.com/patch sumatriptan patchsumatriptan 100 mg sumatriptan 100 mg sumatriptan 100 mgfree prescription cards sporturfintl.com coupon for cial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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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금’의 주인공 이영애가 후진타오 중국 국가주석을 만났다. 한·중 3차 정상회담 직후 열린 청와대 만찬에서다.

연예인으로서는 이례적으로 한·중 양국 정상과 함께 만찬장의 헤드테이블에 앉은 이영애. 인터넷에는 후 주석과 이영애가 악수를 하는 장면, 그리고 이명박 대통령이 이영애와 악수를 하며 한 손을 어깨에 얹고 있는 사진이 화제가 되었다.

사진이 소개되자 네티즌들의 즉각적인 반응이 물밀듯 일어났다.

대체적인 반응은 미모의 여성 연예인이 자신의 직무와 무관한 자리에 참석하게 된 데 대한 불편한 심기였다. ‘미국에서도 국빈이 방문하면 만찬장에 안젤리나 졸리가 나와 접대를 하나’라는 댓글이 눈에 띄었다. 공연 등의 정식 업무 스케줄이 아닌 만찬장의 ‘여흥’을 돋우는 모양새가 되었기 때문이다.

만찬장에는 이영애와 함께 가수 장나라가 참석해 노래를 불렀다. 이에 대해 ‘왜 남자 연예인이 아닌 여자 연예인만 참석했는가’를 문제제기 하는 댓글이 단연 많았다. 권상우, 송승헌, 비 등을 거론하며 중국에서 한류를 주도하고 있는 남성 연예인도 많이 있는데 굳이 여성 연예인만을 부른 것에 대한 곱지 않은 시선을 보냈다.

‘여성, 그리고 연예인에 대한 인식이 과거로 회귀하고 있다’고 지적하는 댓글도 상당수였다. 과거 국빈 방문 시 여성 연예인이 나가 접대를 했던 일을 떠올리며, ‘70~80년대로 돌아간 것 같다’는 글에 공감하는 댓글이 꼬리를 물었다.

덮어졌던 연예인 X파일도 다시 들추어져 국빈 접대와 관련해 확인되지 않은 소문들이 다시금 네티즌들 사이에 오르내렸다.

물론 이영애의 참석을 긍정적으로 보는 시각도 있었다. ‘이영애 같은 스타가 있어서 좋은 인상을 줄 수 있다는 게 국가적으로 큰 득이다’라든지 ‘중국인 13억 명을 다 합쳐도 이영애만한 사람이 없다’는 등 연예인으로서 국가 간 외교 증진에 기여한 점을 높이 사기도 했다. ‘이영애도 보고 악수도 했으니 중국지도 표기를 동해, 독도로 다 바꾸라’는 다소 터무니없는 장난스런 주문도 있었다.

긍정적인 입장의 네티즌들은 국빈방문 시 연예인이 참석한 일이 이번이 처음은 아니라고 설명했다. 노무현 대통령 시절인 2003년에도 일본 고이즈미 준이치로 총리 방문 시 일본에서 활동 중인 가수 보아가 만찬장에 나와 노래를 부른 적이 있으며 2005년 후진타오 주석 방문 만찬에 장나라와 탤런트 송일국이 초대됐던 예를 들었다. 국빈 만찬장에 연예인이 참석하는 게 자연스러운 일이라는 입장이다.

한편 후 주석과 이영애의 만남이 중국에서 큰 화제가 되고 있다는 기사도 소개됐다.

중국 언론이 ‘대장금이 직접 후진타오를 위해 마중 나왔다’고 일제히 전했다는 기사와 함께 ‘후진타오 주석이 한국에서 얻은 가장 큰 성과는 바로 이영애를 만난 것’이라든가 ‘두 나라의 공동 발전을 위한 뜻 깊은 만남’이라는 중국 네티즌들의 댓글도 소개했다.

이영애의 만찬 초대에 대한 한 네티즌의 분석 글도 눈길을 끌었다. 그는 이영애가 왜 이번 만찬에 초대되었는지에 대해 ‘이영애는 인기 드라마 대장금이 중국에서 방영되면서 1등급 스타로 자리매김해 2006년에는 기부금을 전달했던 학교가 아예 이름을 ‘이영애 소학교’로 개명할 정도로 인기를 누리고 있다’는 내용의 글을 올렸다. 중국에서 주걸륜이나 성룡에 버금가는 최고 스타로서의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며 이영애의 위상을 확인해 주기도 했다.

이영애의 한·중 3차 정상회담 만찬 참석은 민간인이 국가정상 간 만남에 참석해 양국의 친선과 우의를 도모했으니 말 그대로 민간외교라 할 수 있다. 그러나 다수의 네티즌들은 ‘미모의 여배우 만찬 참석’을 단지 민간외교 차원에서만 받아들이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깊이 생각해 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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