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남·전현희 등 전문성 살린 초선의원 활동 본격화

18대 국회 개원 이후 전문성을 살린 초선 여성 의원들의 활동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 출신의 이성남 민주당 의원은 키코(KIKO) 등 환헤지 상품으로 피해를 본 중소기업인들의 피해 대책 마련을 위한 당내 환헤지대책위원회에서 활동하면서 18일 김종창 금융감독원장과 중소기업인들을 면담하는 등 대외활동을 시작했다.

의사 출신 전현희 민주당 의원은 국회 국민건강복지포럼의 대표를 맡아 지난 19일 창립과 함께 금연정책 심포지엄을 열었다. 전 의원은 이날 오전 의원회관 1층 로비에서 담배의 해악을 알리는 사진전과 금연돕기 상담치료 행사도 가졌다.

전여옥·정미경 의원 지역 현안 관련 공청회 개최

본격적인 정기국회 활동을 앞두고 지역 현안을 챙기는 여성의원들의 활동이 눈길을 끈다. 한나라당 전여옥 의원은 서울 영등포 지역의 교육문제 해결방안 제시의 일환으로 22일 ‘국제고 유치를 위한 공청회’를 열었다. 전 의원은 “준공업지역으로 인해 상대적 박탈감을 느껴왔던 영등포 주민들을 고려한다면 양평·문래동 등지에 국제고가 설립되는 것이 마땅하다”고 밝혔다. 수원 권선구를 지역구로 하고 있는 정미경 한나라당 의원은 21일 신분당선 연장 동시 착공 공청회를 개최했다. 정 의원은 수도권 광역교통 개발에 있어 정부부처와 경기도 간 협의가 진행 중인 수도권 광역교통망 개발에 있어 지역 숙원사업인 정자-호매실 구간 신분당선 연장선 본선전철 사업의 조속한 시행을 촉구했다.

저작권자 © 여성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