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개국 275명 작품 전시

여수시(시장 오현섭)가 주최하고 여수국제아트페스티벌 추진위원회(위원장 강종래)가 주관하는 ‘2008 여수국제아트페스티벌’이 오는 30일부터 9월 18일까지 진남문예회관, 오동도, 전남대 국동캠퍼스 등 여수시 일원에서 다채롭게 펼쳐진다.

축제는 30일 오후 4시 진남문예회관에서 열리는 개막식으로 시작되며, 이후 메인 전시와 특별 전시로 나뉘어 진남문예회관, 오동도, 전남대 국동캠퍼스 등 시내 곳곳에 전시장이 마련될 예정이다. 미국 출신 세계적인 큐레이터 라울 자무디오(Raul Zamudio)가 전시기획을 맡아 국내외 작가 275명의 회화, 조각 작품 516점을 전시한다.

메인 전시는 ‘환희의 정원’을 주제로 열리며 진남문예회관과 전남대 국동캠퍼스에서 열리며, 외국 작가 10개국 50명의 작품을 포함해 75명의 회화, 사진, 조각, 영상, 소리 등의 작품이 전시된다.

특별전시는 오동도와 진남문예회관, 화양면에 위치한 갤러리 ‘연’, 자산공원 내 ‘해오름 갤러리’ 등에서 8개의 테마를 주제로 ▲한국미술의 위상전 ▲한국 현대미술의 동향전 ▲한국의 리얼리즘전 ▲여수엑스포 조각전 ▲배너 작품전 ▲바다 그리고 꽃과 빛전 ▲새로운 제안 여수전 ▲지역작가 오픈 스튜디오전이 계획돼 있다.

여수시 관계자는 “문화 여건이 상대적으로 열악한 여수에서 국제적인 작품들을 볼 수 있는 색다른 기회가 될 것”이라며 “국내외에 문화도시의 이미지를 알릴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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