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1~3일 5개국 50여명 한 자리
여성의제 도출 기대… 북측은 불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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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중국, 일본, 러시아, 미국 등 5개국 여성 50여 명이 오는 9월 1일부터 3일까지 서울과 개성에서 ‘동북아여성평화회의’를 개최한다.

정부가 아닌 여성단체가 북핵문제 해결과 동북아시아 평화 논의를 위해 같은 테이블에 마주앉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당초 동북아여성평화회의 추진위원회(공동추진위원장 정현백·이선종)는 정부와 남성관료 중심의 ‘6자회담’에 대항해 NGO단체 여성 지도자 중심의 ‘여성6자회담’으로 추진했으나 북측의 불참으로 ‘회의’ 형태로 진행키로 했다. 

이번 회의는 그동안 한반도와 동북아의 평화 형성과정에서 배제되어온 여성들의 발언권을 높이고, 동북아평화 여성의제를 도출하는 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미국과 일본의 여성계와는 어느 정도 교류가 있어왔지만, 사회주의국가인 중국과 러시아와는 관계가 소원했던 것이 사실이다. 이번 회의는 동북아 인구의 절반인 여성들이 서로 다른 체제와 사고방식에 대해 이해하고 공동의 비전을 모색하는 만남과 교류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추진위에 따르면 첫날인 1일에는 ‘동북아 여성 평화의 밤’을 주제로 환영만찬을 갖고, 2일에는 ‘여성, 동북아 평화를 말하다’와 ‘한반도 평화와 통일을 위한 국제 여성연대의 방향’을 주제로 하는 국가별 주제발표와 여성의원·여성단체별 간담회를 연다. 마지막 날인 3일에는 개성을 방문해 폐회행사를 갖고 공동성명서를 채택할 예정이다.

최근 남북관계가 경색되면서 북측의 참여가 무산됐지만, 개성을 방문해 연대의지를 전한다는 계획이다.

주된 논의주제는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협정 체결에 대한 동북아 여성들의 관심 촉구 ▲군비경쟁을 중단하고 동북아 평화를 위한 상호공존체제로의 전환 노력 ▲동북아 평화형성과정에 여성의 참여 보장 촉구 ▲‘여성평화 안보에 관한 유엔결의안 1325’ 적극 이행 등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결의안 1325’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지난 2000년 10월 31일 만장일치로 통과시킨 여성 평화 안보에 대한 최초의 결의안으로, 유엔 회원국에 구속력이 있는 국제법이다. 평화 형성과 합의·이행과정에 시민사회, 특히 여성을 포함시키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이번 회의도 이 결의안의 적극적 이행과정으로 풀이될 수 있다.

이번 회의에는 미국의 비영리 북한 연구단체인 ‘전미북한위원회(NCNK)’ 캐린 리 사무국장과 미국 아시아재단(AF) 캐롤 요스트 여성위원장, 재미동포 2세 여성평화운동가인 애나벨 박, 일본 참의원 의원을 지낸 시미즈 스미코 ‘조선여성과 연대하는 일본부인연락회’ 회장, 일본 국제평화단체인 ‘피스 보트(Peace Boat)’ 스태프인 와타나베 리카, 일본 사민당 당수인 후쿠시마 미즈호 참의원 의원, 일본 여성 지방의원 네트워크인 ‘전국페미니스트 의원연맹’ 소속 마리코 미쓰이 의원이 참여한다.

또 러시아여성연합 운영위원인 레베데바 니나 브레소나 러시아 과학아카데미 동양학연구소 수석연구원과 중국 국제NGO협회에서 홍보팀 코디네이터로 일하는 쳉홍, 국제여성평화단체인 ‘평화와 자유를 위한 국제여성연맹(WILPF)’의 커스틴 그레벡 회장이 방한한다.

한국에서는 정현백·이선종 공동추진위원장을 비롯해, 박영숙 한국여성재단 이사장, 남윤인순 한국여성단체연합 상임대표, 조영희·김엘리 평화를 만드는 여성회 공동대표, 조영숙 여성인권중앙지원센터 대표, 한국염 한국이주여성인권센터 소장, 최상림 한국여성노동자회 대표, 김귀옥 한성대 교수(사회학), 이문숙 한국교회여성연합회 총무 등 40여 명이 참여한다.

앞서 이번 회의를 기획·주도한 평화여성회는 지난해 7월 ‘한국여성평화방문단’을 결성, 같은 해 10월까지 연달아 4개국을 방문했다. 오는 9월 방한하는 여성 지도자의 대다수가 이때 인연을 맺은 사람들이다.

한편 본지는 동북아여성평화회의를 동행 취재하고, 서울 회의와 개성 폐회행사 현장, 각국 여성대표단 인터뷰 등을 보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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