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매매·인신매매 몰아내기” 대회
“성매매·인신매매 몰아내기” 대회
  • 이은경 / 여성신문 기자
  • 승인 2008.08.14 12:06
  • 수정 2008-08-14 12: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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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사이트 ‘체인지메이커스닷넷’ 주최
48개국 237명 참가… 다양한 해법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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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인지메이커스 닷넷’ ‘해방 네트워크’ ‘공동체를 위한 카펫’ ‘더 코드’ 홈페이지
베이징 올림픽이 카운트다운에 들어간 8월 6일, 전 세계 시민사회를 달궜던 또 하나의 ‘올림픽’이 흐뭇한 감동과 함께 막을 내렸다.

바로 아쇼카재단이 운영하는 온라인 사이트 ‘체인지메이커스 닷넷’(www.changemakers.net)이 6월 18일부터 시작한 ‘전 지구적으로 노예제도 끝장내기’ 대회가 48개국 237명의 응모자가 참가한 가운데 3명의 수상자를 내고 막을 내린 것.

대회의 주제어 ‘(현대판) 노예제도’의 구체적인 대상은 주로 개발도상국의 여성과 아동을 대상으로 하는 성매매·인신매매를 지칭하는데, 주제가 주제이니만큼 전 세계 네티즌들도 각 응모자들에 대해 1000여 건이 넘는 토론을 벌일 정도로 관심이 뜨거웠다.

이번 대회의 의의는 각국이 갖가지 제도나 법으로도 효과적으로 근절하는 데 역부족인 성매매·인신매매 문제에 대해 개인이나 시민사회 단체가 달려들어 일상 삶의 체험 속에서 ‘살아 있는’ 해법을 찾고자 노력하고, 또 이 노하우를 국경과 인종을 넘어 공유하고자 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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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인지메이커스 닷넷’ ‘해방 네트워크’ ‘공동체를 위한 카펫’ ‘더 코드’ 홈페이지
특히 가시적으로 드러난 성과뿐만 아니라 노예제도의 피해자들을 돕는 데 참여한 개인들의 의식 성장과 지역공동체의 노예제도 문제에 대한 의식 공유도 의미 있는 성과로 평가됐다.

한편에선, 수상자들이 전개한 사업 면면이 시사하듯 이젠 시민사회의 대안적 운동도 비즈니스 측면에서 경제적 해법을 찾지 않으면 지속 전개와 발전이 어렵다는 사실을 체감케 해준다.

유엔에서 전 세계 인신매매 근절을 위해 일하는 고위간부 도리스 부덴버그를 비롯해 멜라니 버비어, 에바 비오데, 레이 부르너 등 국제적인 인권단체에서 대표 혹은 고위직에서 일하는 각국 인사 6명이 심사위원을 맡았다.

본선에 올라온 각국 12개 팀들 중 미국의 ‘해방 네트워크’(The Emancipation Network, TEN)와 ‘더 코드’(The Code), 캄보디아의 ‘공동체를 위한 카펫’(Carpets for Communities) 3개 단체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상금은 각각 5000달러.

수상 단체들의 면면을 살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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