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평등 교육 자료, 학부모 및 교직원 연수 등 진행

“영부인보다는 대통령을 목표로 삼도록 양성 평등한 교육을 실천해 나가겠다.” 

학교 내 성불평등을 개선하고 성평등 교육을 실천하기 위한 학교 성평등운동본부(상임대표 강호봉)가 지난 8일 프레스센터에서 창립총회를 갖고 공식 출범했다.

학교성평등교육운동본부는 지난해 7월 강호봉 서울시 교육위원회 의장과 김정순 한국초등여교장협의회 회장 등 성평등 교육에 뜻있는 12명의 교육계 인사들이 모여 결성된 모임이다.

서울시교육위원회 의장을 맡고 있는 강호봉 상임대표는 창립총회에서 “학교 현장에서 40년간 몸담아 오면서 성별 불평등주의 교육이 이루어지는 것이 안타까워 운동본부를 발족했다”며 “평소 여학생에게 여성교육보다 인간교육을 실시하고 영부인보다는 대통령을 목표로 삼도록 학생을 함께 지도해 나아갈 것”을 촉구했다.

그는 남성 우위가 당연한 관행으로 자리 잡은 출석번호 배열, 신체적 특성을 고려하지 않은 남녀 화장실 비율, 여학교에만 붙은 ‘여자’ 교명을 성 불평등 사례로 소개했다.

학교성평등교육운동본부는 성평등 교육을 위한 자료를 개발하고, 학부모 교직원을 대상으로 하는 연수와 세미나를 통해 학교 내외에 성평등 교육의 필요성과 실천 덕목을 알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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