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정책 전문성 기대… 오는 13일 최종 발표

 

오는 13일 한국여성정책연구원(KWDI) 신임 원장이 확정된다.김경애 전 원장이 청와대의 정부기관장 일괄사퇴 요구로 지난 6월 9일 면직 처리된 후 2개월 만이다.

국무총리 산하 경제·인문사회연구회(이사장 김세원)는 지난 7월 25일 한국여성정책연구원 원장후보자심사위원회를 개최하고, 원장 공모에 응모한 6명 중 김태현 성신여대 교수(가족문화소비자학)와 변화순 KWDI 선임연구위원, 신연희 서울시립대 대학원 겸임교수(행정학) 등 3명을 후보자로 선정했다.

김태현 교수는 한국가족학연구회장과 한국여성학회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한국동북아지식연대 공동대표를 맡고 있다.

김 교수는 대선당시 이명박 대통령 선대위에서 양성평등본부장을 맡았고, 이후 여성부 장관과 보건복지가족부 장관, 청와대 사회정책수석비서관 등 ‘여성 몫’ 고위직에 유력 후보로 거론됐었다. 이번에도 가장 유력한 후보로 점쳐지고 있다.

변화순 선임연구위원은 여성·가족·인구정책 전문가로 한국가족학회와 한국인구학회 이사를 지냈다.

1987년부터 KWDI 연구위원으로 활동하며 가족·보건·복지연구부장(1998년~2003년 2월), 기획조정실장(2003년 2월~2004년 6월), 여성정책전략센터 소장(2006년 5월~현재) 등 KWDI 내 중책을 맡아 적임자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신연희 교수는 이명박 대통령의 서울시장 재직시절 서울시 행정국장과 복지·여성 정책보좌관을 지냈고, 현재 서울여성가족재단 이사로 활동하고 있다.

김 교수와 신 교수는 지난 총선 당시 한나라당 비례대표 후보에 신청했다가 낙방한 경험이 있다. 

한편 정숙경 한국여성정책연구원 전문연구위원이 단 한 번도 여성에게 원장 자리를 내준 적이 없는 제9대 정보통신정책연구원(KISDI) 원장에 응모해 3배수 추천에 포함될 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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