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기업인 맞춤형 최고위과정 ‘이화여대 여성고위경영자과정’
여성기업인 맞춤형 최고위과정 ‘이화여대 여성고위경영자과정’
  • 박윤수 / 여성신문 기자
  • 승인 2008.08.08 14:34
  • 수정 2008-08-08 14: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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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무중심 커리큘럼·네트워크가 강점
다양한 경영 실무지식, CEO겸임교수의 현장체험 유익
38년의 역사·3200여 졸업생의 방대한 네트워크 강점

 

이화 여성고위경영자 과정을 거친 이소연,권안나, 김성애씨(왼쪽부터)가 자신들의 경험을 이야기하고 있다.  what is the generic for bystolic bystolic coupon 2013 bystolic coupon 2013free prescription cards cialis coupons and discounts coupon for cialisprescription drug discount cards cialis prescription coupon cialis trial coup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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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신문 정대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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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헌영 경영대학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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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경제인 1000만 시대가 열렸지만 기업을 경영하는 여성 최고경영자(CEO)나 기업 내 고위직 여성들에게는 아직도 보이지 않는 장벽이 존재한다. 상대적으로 불리한 여건에서 경쟁해 나가기 위해 이들에게 필요한 것은 더 많은 경영지식과 네트워크. 이를 위해 최근 최고경영자 과정의 문을 두드리는 여성 기업인들이 늘고 있다.

각 대학과 전경련, 사설업체까지 다양한 곳에서 운영하고 있는 최고경영자 과정이 붐을 이루고 있지만 기존의 남성 기업인 위주의 최고경영자 과정에서 여성 기업인들은 중심이 되어 활동하기 쉽지 않다. 이화여대가 운영하는 ‘이화여성고위경영자 과정’은 여성중심의 최고 경영자과정을 개척한 선구자다.

“최고경영자 과정은 미국에서 처음 생긴 프로그램입니다. 제가 미국에서 유학하던 30여년 전 경제계는 제조업 위주였고 CEO들의 60~70%가 공대출신의 엔지니어였습니다. 그러나 공대출신 CEO들에게는 경영마인드가 약했고 이들을 위한 경영교육을 위해 생긴 것이 최고경영자 과정이었죠. 이후 전문경영인 시대가 열렸지만 경영지식이란 항상 변하는 것이기에 끊임없는 업데이트가 필요했죠.

이화여성고위경영자 과정을 운영하는 박헌영 경영대학장이 최고경영자 과정의 배경을 설명했다. 이러한 과정이 한국에 수입됐고 1970년 이화여대에 국내 최초의 여성전문 최고경영자 과정인 이화여성고위경영자 과정이 설립됐다. 77기를 마친 현재 이곳을 거쳐 간 수강생만도 3200여 명에 이른다.

38년의 역사가 쌓아 온 폭넓은 네트워크는 이 과정의 자랑. 뿐만 아니라 여타의 여성 고위자 과정과 달리 여성 기업인들에게 초점을 맞추고 여성 기업인들이 실무에서 바로 사용할 수 있는 경영기법들에 초점을 두고 있다. 이에 따라 수강생들도 40~50대 여성 기업인들로 바뀌고 있는 추세라는 것이 이 과정 측의 설명이다.

최근 이화여성고위경영자 과정을 수강한 졸업생들도 이런 다양한 경영지식이 가장 큰 도움이 되었다는 소감을 말했다. “우선 빡빡한 수업 스케줄에 놀랐어요. 그럼에도 과정 내내 항상 수업시간이 부족했었죠. 수업이 끝난 뒤에도 수강생들의 질문이 끊이지 않았고 강사분들도 성실하게 대답해주셨어요.”

제화업체 ㈜에프엔씨의 이소연 상무는 “이전에 남편이 참여하는 다른 최고경영자 과정에서 강의를 함께 듣거나 부부동반 모임에 간 적이 있었는데 프로그램보다 네트워크 중심으로 움직이는 모습에 실망한 적이 있었다”면서 수업에 만족감을 표했다.

이소연 상무는 무엇보다 경영인 선배들의 생생한 경험담이 소중한 지식이 되었다고 말했다. 65명가량의 CEO 겸임 교수들이 경영 현장에서 직접 체험한 지식을 전수한다. 그는 과정을 듣는 동안 배운 것을 바로 회사에서 써먹으면서 효과를 확인하기도 했다.

광고기획제작업체를 운영하고 있는 권안나 비티엘플러스 대표는 남편의 권유로 과정에 참여하게 된 경우다. 7년 전부터 남편이 경영하는 회사를 돕다가 최근 별도 법인을 만들고 대표이사로 독립한 그는 ‘기업을 경영하려면 CEO 마인드를 배워야 하니 최고경영자 과정을 들으라’는 남편의 추천으로 이곳에 등록했다.

권 대표는 특히 이 과정을 통해 인생을 배웠다고 얘기했다. 다양한 연배의 사람들을 만나면서 인생의 미래를 그려볼 수 있었다고.

또한 남녀공학 출신으로서 여대에 대해 가지고 있던 편견도 깨게 되었다고.

“여자들끼리만 있으면서 무엇보다 자신을 중성화해서 객관적으로 바라볼 수 있는 기회가 되었던 것 같아요. 여성도 충분히 톱이 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발견한 거죠.”

60세 나이에 새로운 공부를 시작한 김성애씨는 과정 내내 ‘좀 더 일찍 할 걸’ 하는 생각이 끊이지 않았다고. 미술을 전공하고 줄곧 화가로 활동해온 그는 갤러리 운영의 꿈을 준비하기 위해 과정을 수강했다. 그는 “다양한 연령대의 사람들을 만나면서 젊은 사람들에게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고 받아들일 수 있는 마음을 갖게 됐다”고 말했다.

과정 동안 기억에 남는 일을 물으니 공통적으로 수강생들이 모두 함께 떠났던 워크숍을 꼽았다. 또한 기수마다 실시하는 해외연수도 이 과정의 자랑. 해외연수에서는 그곳의 대학을 방문해 비즈니스에 관련된 강의를 듣고 현지와 연계된 사업적 아이디어를 얻는 기회도 마련된다고. 곧 개강할 78기 과정에서는 두바이 연수를 예정하고 있다.

이화여성고위경영자 과정을 수료한 뒤 수강생들은 여성 기업인으로서 자신감을 얻게 됐다고 입을 모았다. 박헌영 학장은 “이화여성고위경영자 과정이 한국의 ‘우머노믹스’(Woman+Economics)의 중심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자신감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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