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인적자원 개발 위한 인프라 확충에 주력할 것"
소자본창업, 현장맞춤형 센터 운영…가정폭력·성매매 예방사업도
중앙정부 여성축소 바람에도 여성·가족·청소년 정책 확대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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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월 3일 경기도가 단행한 4급 이상 인사에서 여성으로는 드물게 고위직인 3급 직위로 승진한 최봉순(52) 경기도 제2청 가족여성정책실장이 화제를 모았다.

최 실장의 승진은 여성 공무원으로서 말단 직원부터 시작해 고위직 공무원까지 단계적으로 이뤄졌다는 데 의미가 있다.

특히 여성 관리직 공무원이 희소한 경기도에서 최 실장의 승진은 여성 공직사회에 새로운 희망이 되고 있다.

지난 4일 의정부 제2청사에서 최 실장을 만나 승진 소감과 앞으로의 계획을 들어봤다. 다음은 최 실장과의 일문일답. 

-이번 인사가 공직사회에서 여성 공무원의 지위와 역할을 향상시켰다는 평가가 있는데.

“여성 공무원으로서 진심으로 감사한 대목이다. 경기도는 여성 관리직공무원이 대단히 부족하다. 실·국장급으로는 2급 도시주택실장과 본청과 2청의 여성 관련 국장 2명 중 3명이 전부이며, 특히 도내 31개 시·군에 부단체장은 한 명도 없는 실정이다.

이번 인사에서도 남성 공무원이 임명될 것이란 하마평이 있었다. 이번 인사는 김문수 지사가 평소 여성 공무원의 지위와 역할을 강조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오랫동안 경기도 가족여성정책 업무를 담당해왔는데.

“이번 인사 직전 잠시 투자심사담당관 업무를 담당했었는데 다시 가족여성정책을 맡게 돼 친정으로 돌아온 느낌이다.

특히 여성정책의 경우 시대 흐름에 따른 트렌드가 있기 때문에 업무가 정체되지 않는다는 점에서 싫증을 느낀 적이 없다.

공무원은 딱히 전문분야가 없다. 어느 분야든지 임무를 맡으면 최선을 다해 일해야 한다. 또한 나 스스로가 변화를 좋아하기 때문에 어떤 업무를 맡아도 부담을 느끼지 않고 즐기는 편이다.”

-경기북부 가족여성정책을 총괄하게 됐다. 중점적으로 추진할 정책이나 사업은.

“무엇보다 여성인적 자원 개발과 활용대책이 중요하다고 본다. 특히 경기 북부지역은 여성인적자원개발 인프라가 매우 취약하다. 구체적으로는 여성비전센터를 중심으로 소자본창업과 홈클리닝 과정 등 시·군 현장특별교육, 다문화 외국여성 대상의 한국음식 특별과정 등 현장 맞춤형 센터를 운영할 계획이다.

특히 2009년도 여성부 ‘여성다시일하기센터’ 지정기관 선정에 노력을 다 할 생각이다.

그밖에도 보육시설 확충과 지원 확대, 가정폭력·성폭력·성매매 예방사업, 피해자 보호 체계 강화 등을 계획하고 있다.”

-정부나 국회 등에서 여성정책 관련 부서들이 축소되거나 폐지되고 있는데.

“중앙정부가 여성관련 부서 및 기관들을 축소 폐지하는 것에 대해 개인적으로 아쉽다. 아직 여성들의 사회적 지위나 참여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에 비해 현저히 낮은 것이 현실이므로 시기상조라고 본다.

그러나 경기도는 중앙정부의 움직임과 관계없이 여성관련 조직을 유지해 나갈 예정이다.

중앙정부에서 건강가정기본법이 2005년에 제정돼 본격적으로 시행되기 전에 경기도는 이미 한발 앞서 가족정책을 도입해 추진한 바 있다.

앞으로도 여성·보육·청소년 지원정책을 창의적이고 능동적으로 개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최봉순 실장은?

1974년 경기도 여주군의 한 면사무소 민원실 근무로 공직 생활을 시작, 1979년 경기도청으로 전입해 사회복지와 여성정책 업무 등을 담당해 왔다. 1996년부터 2년간 성남시 사회복지과장을 역임한 뒤 다시 도청으로 돌아와 도 최초의 기획관리실 확인평가계장으로 일했다. 2005년부터 가족여성담당관, 가족여성정책과장 등 경기도 가족여성정책의 핵심 브레인으로 일해 왔다. 2006년엔 국가사회발전유공을 인정받아 대통령표창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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