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이민자 방문교육 사업은 경제적 어려움과 지리적 접근성의 문제로 집합교육에 참석하기 어려운 결혼이민자 가족을 찾아가는 1 대 1 맞춤형 서비스. 3월 25일 개소한 의정부시 결혼이민자가족지원센터가 진행한다. 3월 17일부터 7월 26일까지 5개월간 실시된 1차 방문교육 사업에선 방문교육지도사 12명이 매주 두 차례씩 15가정에 한글교육서비스를, 28가정에 아동양육서비스를 제공했다. 특히 서비스 기간 단오절 부채 만들기나 전통예절교육 등 우리 문화를 체험하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의정부시 신곡2동에 거주하고 있는 쿠엔티 킨 티엔(베트남)은 “결혼하고 시집와서 시어머니와대화하기가 힘들었는데 직접 가정까지 방문해 한글을 가르쳐 주어 많은 도움이 되었다”며 이번 서비스를 받을 수 있었던 것을 기뻐했다.
시는 결혼이민자들이 정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8월 4일부터 12월까지 5개월간 한글교육 15가정, 아동양육지원 32가정 등 총 47가정을 대상으로 2차 방문교육사업을 실시할 예정이다. 문의 031-828-2262, 031-878-7880
박순자 / 여성신문 의정부지사장 117736@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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