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안부 할머니들의 ‘못다 핀 꽃’피우고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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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군 위안부 할머니들도 우리처럼 꿈이 있었을 텐데, 전쟁으로 꿈이 좌절된 것이 마치 ‘못다 핀 꽃’처럼 안타까웠어요.한 명의 인간으로서 할머니들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싶었습니다.”

제주 서귀포 출신으로 미국 유학 중인 고등학생이 고향에서 일본군 위안부에 대한 사진전을 열어 화제다. 미국 캘리포니아 페어몬트 고등학교 11학년에 재학 중인 이경욱(18)군이 주인공. 그는 8월 1일부터 5일까지 제주 서귀포시 이중섭거리 전시대에서 ‘못다 핀 꽃’이라는 주제로 일본군 위안부 사진 18점을 전시했다.

원래 서귀포시에서만 열릴 계획이었던 이 사진전은 기대 이상의 호응에 힘입어 부천YWCA, 강남구민회관, 부산구민회관 등에서 잇달아 개최될 예정이다.

이군이 일본군 위안부 문제에 관심을 갖게 된 것은 나눔의집에서 할머니들을 만나면서부터다.

“지난해 일본군 위안부 결의안이 통과되기 전부터 이 문제가 미국에서 이슈화되었어요. 한국인으로서 제대로 알아야겠다고 생각해 작년 여름방학부터 나눔의집에서 할머니들과 함께 지냈어요.”

앞으로 사회적 비즈니스를 해보고 싶다는 이군은 자신이 찍은 사진을 통해 활발한 모금활동을 해오고 있다. 지난해 11월에는 그가 재학 중인 페어몬트 고등학교와 캘리포니아의 한인교회에서 자선 전시회를 열어 얻은 수익금 1000달러를 나눔의집에 기증하기도 했다.

“친구들과 함께 전시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일본군 위안부 문제에 대해 많이 공부했어요. 미국에 있는 학생들은 이 문제에 관심이 없다기보다 알지 못하고 있거든요. 함께 준비하는 과정에서 심각성을 동감하게 되었어요.”

그는 국내 전시회에 이어 캐나다 토론토와 밴쿠버, 미국 코네티컷 지역 한국인 유학생들과 연계한 사진전도 준비하고 있다. 또한 일본군 위안부에 대한 30분가량의 다큐멘터리를 제작해 미국 96개의 고등학교에 배포할 계획도  있다. 그는 “활동을 통해 얻은 수익금은 한국뿐 아니라 대만, 중국, 필리핀 등의 전쟁 피해 여성들에게 기부하고 싶다”고 전했다.

끝으로 그는 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해 많은 청소년의 동참을 권했다.

“생각보다 청소년들이 할 수 있는 일이 많아요. 나눔의집에 가서 할머니들을 만나보거나 수요집회에 참가할 수도 있고 모금활동에도 참여할 수 있죠. 우리들의 관심만으로도 할머니들에게 큰 힘이 될 수 있음을 잊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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