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보다 1.3%p 증가… 중소기업이 더 높아

대기업보다 중소기업이, 정부기관보다 민간기업에서 여성 임원과 여성 관리자를 더 많이 고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노동부(장관 이영희)는 지난 23일 상시근로자 1000인 이상 기업과 정부투자기관, 정부산하기관 등 622곳의 사업장을 대상으로 조사한 남녀 근로자 현황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에 따르면 여성 임원 비율은 5.7%로, 지난해보다 1.3%포인트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 임원이 있는 사업장도 정부산하기관 3곳과 민간기업 197곳 등 지난해 159곳보다 41곳이 더 늘었다.

여성 관리자 비율은 전년대비 2.2%포인트 늘어난 13.2%로 조사됐고, 전체 여성 고용비율도 전년대비 2.7%포인트 상승한 35%로 나타났다.

노동부는 특히 올해부터 500인 이상 1000인 미만 사업장 803곳에 대해서도 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여성 임원 비율이 6.5%로 1000인 이상 기업보다 더 높았고, 여성 관리자와 전체 여성 고용률은 각각 12%, 32.4%로 엇비슷했다.

사업형태별로 보면 민간기업의 여성 고용률은 34.3%로, 정부투자기관 18.6%, 정부산하기관 26.4%보다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노동부는 2006년 3월부터 적극적 고용 개선조치(AA) 제도를 실시하고 있다. 매년 여성 고용 현황을 제출한 뒤 같은 업종에서 여성 고용 비율의 평균 60%에 못 미칠 경우 여성 고용 목표 등을 담은 고용관리개선계획을 작성토록 하는 것이다. 이 제도는 상시 근로자 1000인 이상 사업에서 시행되다가 올해 3월부터 500인 이상 기업으로 확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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