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3당의 여성의원 15명이 지난 22일 국회에서 기륭전자 비정규직 여성 해고자들과 함께 기자회견을 열고 이들에 대한 복직을 촉구했다.prescription drug discount cards site cialis trial coupon
야3당의 여성의원 15명이 지난 22일 국회에서 기륭전자 비정규직 여성 해고자들과 함께 기자회견을 열고 이들에 대한 복직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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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륭전자 비정규직 여성 노동자들의 생사를 건 투쟁에 여성 국회의원들도 힘을 싣고 있다. 

민주당 이미경, 자유선진당 박선영, 민주노동당 곽정숙 의원 등 야 3당 여성의원 15명은 기륭전자 여성 해고자들의 집단단식이 42일째를 맞은 지난 22일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와 회사 측을 향해 사태 해결을 촉구했다.

1000일이 넘도록 파업이 계속되고 있는 금속노조 기륭전자분회는 회사와 잠정적으로 합의했던 복직안이 내부 직원의 반발로 무산되자 지난 6월 11일 집단 단식농성을 시작했다.

단식 한 달 만인 지난 11일엔 한나라당의 중재로 다시 교섭을 벌였지만 의견차를 좁히지 못했다. 

이에 여성 의원들은 “장기분규의 가장 큰 피해자는 사업주가 아닌 힘 없고 가진 것 없는 노동자들”이라며 “장장 3년 넘게 외주화로 인한 고용 불안에 맞서 일자리를 돌려달라고 호소한 그녀들이 정부의 무관심과 회사의 무책임으로 죽음의 문턱까지 몰리고 있다”고 호소했다.

이들은 “기륭전자 사측은 힘없는 비정규직 노동자들을 직장에서 내쫓고 이들의 최소한의 권리조차 인정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하고 “성실교섭을 통해 부당하게 해고당한 노동자 전원을 즉각 복직시키라”고 주장했다.

특히 “기륭전자 문제는 비정규직 법안이 안고 있는 문제점을 고스란히 노출하고 있다”며 “정부는 장기 분규 사업장에 대한 조속하고 원만한 해결방안을 즉각 마련하라”고 요구했다.

이날 기자회견에 함께한 기륭전자분회 조합원 윤종희씨는 “이 사회에서 비정규직은 소모품도 아닌 일회용품일 뿐”이라며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삶은 죽음보다 더 처절한 삶이기에 죽음을 넘어 투쟁을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기자회견에 한나라당 여성 의원들이 한 명도 참석하지 않아 아쉬움을 남겼다. 김상희 민주당 의원은 “어제(21일) 오전, 여야를 가리지 않고 전 여성 의원들에게 동참을 요청했으나 한나라당 의원들은 ‘좀 더 논의할 시간이 필요하다’는 뜻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참가 의원 명단

김상희 김유정 박영선 박선숙 신낙균 이미경 이성남 조배숙 전현희 전혜숙 추미애 최영희(이상 민주당), 박선영(자유선진당), 곽정숙 이정희(이상 민주노동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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