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어나는 재혼
늘어나는 재혼
  • 여성신문
  • 승인 2008.07.18 15:05
  • 수정 2008-07-18 15: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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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혼 평균연령대는 40대… "해도, 하지 않아도 좋다" 52%
여성 6만2천 남성 5만7천 "해야 한다" 대세될 것

 

여성의 재혼 평균연령이 40세를 넘어섰다. 그동안 꾸준히 늘어나던 재혼 연령이 2007년에는 여성 40.1세, 남성 44.8세로 이제는 40대 결혼식이 낯설지 않은 세상이 되었다.

1997년에 남성의 재혼연령이 40.5세였으니까 남성과 여성의 재혼연령이 10년 정도의 차이를 두고 있다. 재혼 건수도 꾸준히 증가하여 2007년 남성 재혼은 5만7000여 건, 여성 재혼은  6만2000여 건을 기록했다.

그렇다면 국민들은 재혼을 어떻게 생각할까?

2006년 통계청의 사회통계조사 보고서를 보면 “해도 좋고 하지 않아도 좋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52%로 절반을 조금 넘는다. 절반이라는 숫자는 애매하고 어정쩡하지만 일단 움직이기 시작하면 내리막길을 굴러가는 눈덩이처럼 한쪽으로 급격히 쏠리게 된다.

특기할 만한 사항은 “반드시 해야 한다”라고 생각하는 사람과 “하지  말아야 한다”고 생각하는 양 극단의 그룹이 모두 같은 특징을 가지고 있다는 점이다.

양쪽 모두 읍면지역에서, 초졸 이하 학력으로, 농어업에 종사하는, 100만원 미만 소득의, 65세 이상 계층에서 가장 많이 나타난다는 점이다. 반드시 해야 한다는 그룹은 현실적인 이유로, 하지 말아야 한다는 그룹은 오랫동안 몸에 밴 유교적인 인습 때문에 그렇게 응답한 것으로 생각된다.

중간에서 어정쩡한 태도를 보이는 사람들의 연령층이 주로 40대 이하인 점과 재혼을 반대하는 65세 이상인 그룹의 영향이 빠르게 약해진다는 점을 감안하면 앞으로 머지않은 장래에 국민들의 재혼에 대한 생각은  “해야 한다”는 방향으로 빠르게 쏠리지 않을까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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