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위너상’ 수상작들 보며 뿌듯
소비자, 에너지 효율제품 구매 동참을

“에너지 효율을 작년 제품 대비 39%나 향상시켰습니다.” “고효율 등기구 개발로 에너지 효율적 사용과 친환경적 조명으로 만들었습니다.”

각 회사들이 에너지 효율화를 위해 지난 1년간 기술 개발 등 애쓴 결과를 발표한 내용이다.

올해로 12년째 맞는 소비자시민모임이 주관하는 ‘에너지 위너상’은 지식경제부, 환경부, 유엔 아태지역 경제사회이사회 등의 후원으로 매년 열리는 에너지 효율제품과 활동에 상을 주는 우리나라 최고의 거버넌스 행사라고 할 수 있다.

최고의 에너지 효율제품과 활동을 선정하기 위해 지난 2개월간 회사들이 제출한 각 회사 제품들의 에너지 효율화 기술 개발 내용을 30여명의 국내 최고의 에너지 전문가들의 엄정한 심사 결과 최우수상들이 결정되었다.

올해의 에너지대상 및 지식경제부 장관상에 선정된 LG전자의 ‘리니어 디오스냉장고’는 올해 3년 연속 대상을 수상하는 놀라운 성과를 이루었다. 혁신적 기술의 적용 및 지속적 효율개선 노력으로 올해에도 동사의 이전 모델 대비 전력 사용량을 39% 저감하는 놀라운 성과를 냈다고 한다.

에너지대상 및 환경부 장관상에 선정된 태양전자의 ‘무전극 방전등용 고효율 등기구’는 장수명 무전극 광원을 채용하여 유지보수, 내구성 및 방열성능이 우수하며 특히 후사광을 억제하여 주변의 농작물이나 가축에 피해를 주지 않도록 개발되어 에너지의 효율적 사용과 친환경적 조명에 기여할 것이라고 한다.

에너지효율상에는 BLU 타입 변경으로 램프 수를 축소한 삼성전자의 LCD TV가 선정되었고, 에너지기술상에는 국내 최고 수준의 연비인 23.2㎞/L를 실현한 혼다자동차의 CIVIC 하이브리드 자동차와 에너지효율을 제고하고 콤팩트 세라믹 발광판을 채용하여 발광특성을 개선한 GE삼성조명의 소형 메탈핼라이드 램프가 선정되었다.

에너지절약상에는 고효율 스팀 삶는 기능으로 전력 및 물 사용량을 줄인 대우일렉의 클라쎄 드럼up세탁기가 선정되어 에너지효율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평가되었다. CO2저감상에는 98% 이상의 세계 최고 수준의 열효율을 달성한 경동나비엔 콘덴싱 가스온수기와 17.5㎞/L의 고연비를 달성하고 유럽의 2008년도 CO2 배출 기준을 만족한 GM대우의 젠트라 자동차가 선정되었다. 그리고 대기전력 대상에는 구동회로 보드(board)가 소비전력 최소화 설계로 초절전 대기전력을 실현한  삼성전자의 데스크톱 PC가 선정되었다.

그리고 쿠쿠 밥솥회사가 소비자가정에 방문해 애프터서비스를 하며 기다리면서 가정의 에너지 낭비 요소를 체크해주는 활동이 눈에 띄어 에너지 절약 활동상으로 뽑혔다.

급등하는 유가로 인해 온 국민의 근심이 깊어지고 있다. 세계적으로 국제 유가가 오르고 곡물가격을 비롯한 자원 가격이 급등하면서 수입 의존도가 높은 우리나라는 물가에도 바로 영향을 주어 가계에 빨간 신호등이 켜진 지 오래다.

어떻게 해야 이 위기를 헤쳐 나갈 수 있을까 ?

에너지 문제는 에너지로 풀어야 한다. 에너지 효율을 지킨 제품, 그리고 에너지를 사용하지 않는 동안은 에너지 사용을 1W 미만으로 최소화한 제품을 소비자들이 구매하는 것이 최선의 복안이다. 이를 위해 에너지 효율 제품을 개발하는 기술자와 회사에도 고마움을 표하고 싶다.

소비자시민모임은 7월 22일 에너지위너상 수상을 통해 소비자들의 에너지효율 생활화를 다시 한 번 촉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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