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부, 여성 파트타임 정보망 개설

노동부가 ‘여성 워크넷’(women.work.go.kr)에 ‘단시간근로(파트타임)인재·채용 정보’ 코너를 개설, 구직자에게는 직종·업종·지역·고용지원센터별로 일자리 정보를 제공하고 기업에는 인재 정보망을 통해 원하는 구직자의 정보를 제공한다. 노동부 김태홍 고용평등정책관은 “자발적으로 단시간 근로를 원하는 경력단절 여성의 취업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국 고학력 여성고용·임금 OECD 최하위

한국의 고학력 여성 고용률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 최하위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배은희 한나라당 의원이 국회 입법조사처에 의뢰한 ‘고학력 여성 고용지원정책’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의 고학력 여성 고용률(2005년 기준)은 58.5%로 OECD 회원국 가운데 꼴찌에 해당하며, 임금 수준도 남성 대비 61%로 최하위에 머물렀다.

OECD 회원국의 평균 고학력 여성 고용률은 78.9%이며, 1위는 아이슬란드(89.7%)가 차지했다.

금융업 여성 종사자 연봉, 남성의 절반 수준

금융업에 종사하는 여성의 연봉이 남성의 절반에 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은행·증권·보험 등 3대 금융업종 44개 업체가 금융감독원에 제출한 ‘2007 회계연도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이들 업체의 여성 평균 연봉은 4000만원으로 남성 평균 연봉인 8400만원보다 현저히 낮았다. 특히 증권사의 경우 여성의 연봉은 4200만원으로 남성 연봉(9900만원)의 44%에 그쳐 최대의 격차를 보였고, 키움증권, 신흥증권, 유진투자증권, 동부증권, 신영증권, 메리츠증권, 미래에셋증권 등의 여성 연봉이 남성의 30% 이하인 것으로 나타났다. 

송파구, 장애인직업재활지원센터 오픈

송파구가 장애인의 취업을 전문적으로 지원하는 송파구장애인직업재활지원센터(센터장 최신영)를 지난 17일 오픈했다.

센터의 주된 역할은 우체국, 도서관, 요양원 등 공적 일자리를 창출하고 취업 대상자에게 3개월 과정의 직업적응 훈련을 실시하는 것. 특히 취업이 어려운 중증 장애인에게는 양말포장, 단순조립 등 근로작업장 형태의 직업재활훈련을, 일터 부적응자에게는 리콜 재훈련을 실시한다.

고용된 장애인은 월 40만원가량의 보수를 받게 되며, 취업 후 ‘잡코치’와 3주 동안 함께 지내며 적응을 위해 필요한 도움을 받는다. 센터 관계자는 “연내 공적 일자리 10개와 민간 일자리 10개 등 총 20개의 일자리 창출이 목표”라고 밝혔다. 문의 02-400-6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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