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자체 특성에 맞게 발전하는 대학생 멘토링 제도
교사의 꿈 이루고 봉사 체험도…‘일석이조’
급여지급 체계마련, 지속적인 활동보장 등 과제

 

서울 장안중학교에서 진행된 대학생 멘토의 수업 모습.what is the generic for bystolic bystolic coupon 2013 bystolic coupon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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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 선생님이라 부르는데 무척이나 기뻤어요. 교사의 꿈을 미리 이룬 것 같았죠. 사회경험을 쌓으면서 봉사활동에도 참여할 수 있었으니 일석이조의 효과죠.”

공주대 화학과에 재학 중인 김수현씨는 지난해 여름방학 대학생 멘토링 프로그램에 참여해 초등학생의 멘토로 활동했던 경험을 의미 있는 시간으로 기억하고 있다.

지난해 기초부진아 학생 6명에게 미술 수업을 했던 목원대 미술교육학과 신리랑씨는 올해 여름방학에도 멘토 활동을 시작했다. 지난 11일부터 멘토를 시작한 그는 직접 지도계획서를 작성하는 등 “실제 교사 못지않은 책임감과 성실함으로 아이들에게 미술을 재미있게 가르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여름방학 대학생 멘토링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사회경험과 봉사활동의 두 마리 토끼를 잡으려는 학생들이 늘어나고 있다. 교육과학기술부가 2006년 4월 처음 시작한 대학생 멘토링 프로그램이 2년을 넘기며 정착 단계에 들어서고 있다. 사교육을 받기 힘든 저소득층 청소년과 대학생을 연결시킴으로써 교육격차를 완화시키기 위해 시작된 대학생 멘토링 제도는 각 지역적 특성에 맞춘 지역 특화 프로그램으로 발전하고 있다.

울산시 교육청(교육감 김상만)은 지난해 겨울방학 동안 대학생 멘토링 프로그램을 통해 ‘운동선수 학력 향상 특별학급’을 시범 운영했다. 기초학력이 부족한 고등학생 운동선수들에게 방학을 이용해 자기주도적 학습 습관을 길러주기 위한 것. 15개 고교 166명의 학생들이 참여했고 대구대나 울산대 등 해당 지역 대학생들이 멘토로서 기초 생활영어와 한자 등을 가르쳤다.

전북 교육청(교육감 최규호)은 7월 초부터 전주를 비롯한 6개 지역에서 초·중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대학생 멘토링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대학생 멘토는 봉사학점을 인정받고 교육에 필요한 교재비와 특별활동비 등은 교육청이 지원하는 방식이다. 특히 전북 교육청은 학습지원뿐 아니라 예체능 분야를 특화함으로써 차별성을 두고 있다.

서울 관악구청의 멘토링 프로그램도 모범사례로 인정받고 있다. 서울대가 위치해 있는 지역적 특성이 장점이 된 경우. ‘과외 없이 아이들을 교육할 수 있는 도시를 만들겠다’는 관악구청장의 모토 아래 서울대 학생들이 멘토로 나서 활발한 활동을 벌였다.

농산어촌의 경우 서울 등 도시로 진학한 대학생들이 방학 동안 고향의 후배들을 지도하는 ‘대학생 귀향 멘토링’이 새로운 교육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충남 홍성교육청은 방학 중 귀향하는 대학생들을 활용해 유아들을 대상으로 하는 ‘에듀케어 행복유치원’, 중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찾아가는 알토란 NB아카데미’, 다문화가정 학생과 학부모가 참여하는 정보화교육, 영어교육인 ‘섬머 잉글리시 캠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각 지역에 맞는 특성화 전략으로 발전하고 있는 대학생 멘토링 프로그램. 그러나 개선돼야 할 점도 있다.

멘토로 참여한 학생들이 가장 문제로 느끼는 점이 급여. 멘토링은 기본적으로 봉사정신을 바탕으로 하고 있지만 소정의 급여를 지급하고 있다. 그러나 급여 지급을 담당하고 있는 교육청에서 지급 시기를 알려주지 않거나 시기를 넘기는 경우가 많다고.

또한 한번 활동했던 학교에서 다시 활동하기 어려운 점도 불만사항으로 꼽히고 있다. 한번 학생들과 관계를 맺은 대학생들은 계속적인 활동을 하고 싶은 것이 솔직한 마음. 그러나 정해진 멘토링 기간이 끝나고 재활동을 원할 경우 교육청에 신청하고 연락이 오기를 기다려야 한다는 것.

한 교육청의 멘토링 담당자는 이에 대해 “지금의 시스템은 교육청 사이트에 대학생이 지원서를 올리면 각 학교에서 필요한 학생을 선발해가는 방식이므로 기관에서 개입할 수 있는 여지가 적다”며 “계속적으로 멘토링 활동을 원한다면 학생이 직접 해당 학교 측과 계약을 하는 것이 효율적일 것”이라고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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