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세상 발견하는 물리학자 되겠다"
청소년 눈높이 맞춰 물리학 원리 쉽게 소개
물리학이라는 산 올라 새로운 세상 발견 ‘짜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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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신문 정대웅 기자
대학입시 준비에 한창인 고3 수험생이 물리학 교양서를 펴내 화제를 모으고 있다. 학생들뿐 아니라 어른들도 어렵게 느끼는 물리학. 청소년의 눈높이에 맞춘 ‘물리학의 산맥’의 저자 최지범(서울 인헌고 3)군이 그 주인공이다.

“과학책을 읽으면 산을 오르는 느낌이 들었어요. 높은 산에 오르면 시야가 넓어지듯 물리학 지식을 하나씩 접할 때마다 세상을 보는 시야도 넓어졌고요. 이런 경험을 다른 사람에게도 느끼게 하고 싶어 책을 쓰게 됐습니다.”

책을 내게 된 배경을 묻자 물리학의 매력에 대해 거침없이 털어놓는 최군은 “물리학을 통해 새로운 세계를 발견하는 짜릿함은 느껴보지 않으면 모른다”고 흥분된 목소리로 전했다.

그가 물리학 책을 써보겠다고 마음먹기 시작한 것은 2005년 상대성이론에 관한 책을 읽으면서부터다.

“중학교 때 서점에 가 과학책을 보면 딱 두 가지 부류였어요. 아동용은 너무 쉽고 일반인 대상의 책은 너무 어려웠죠. 그 중간 단계로 청소년의 눈높이에 맞춘 물리학 책을 써보자고 생각했죠.”

중학교 3학년 때부터 틈틈이 쓰기 시작해 4년 만에 완성한 ‘물리학 산맥’은 생활 속에서 물리학의 원리를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여러 가지 사례들을 소개하고 있다.

원심력이 강한 적도지방의 금을 원심력이 약한 극지방에 내다 팔면 질량이 늘어나 부자가 될 수 있지 않을까, 타임머신을 타고 과거로 돌아가 자신을 자꾸 만나다보면 내가 몇 명까지 늘어날 수 있을까 등 과학 원리를 이용한 기발한 상상력이 돋보인다.

“과학이 단순히 공식을 외우는 학문이 아님을 알리고 싶었어요. 난제를 만난 과학자들이 어떤 고민 과정을 통해 문제를 풀려 했을까를 생각하며 독자들과 함께 그 고민 과정을 따라가 보면서 물리학을 이해할 수 있도록 했죠.”

입시 준비에 한창 바쁠 시기인 고3 시절에 책을 쓰는 일은 부담이 되었을 터. 그러나 그는 “제가 공부한 물리학을 정리할 겸 재미삼아 책을 쓰게 되었어요. 오히려 남는 시간을 활용해 책을 쓰면서 지친 일상에 활력이 되었다”며 손사래를 쳤다.

최군이 말하는 물리학 공부의 노하우는 공식을 외우려 하지 말고, 공식이 어떤 의미를 내포하고 어떻게 도출되었는지의 과정을 꼼꼼히 살펴보라는 것. 이럴 때 물리학 이론이나 공식을 생활 속에서 직접 증명해 보거나 그래프를 이용해 그림을 그려보는 것도 큰 도움이 된다.

예를 들어 액체나 기체 안에 떠서 움직이는 미소입자의 불규칙한 운동을 뜻하는 ‘브라운 운동’의 개념이 잘 와 닿지 않는다면 직접 스티로폼을 날려보는 실험을 해보라는 것. 큰 스티로폼 조각은 수직으로 떨어지며 움직임의 방향을 쉽게 예측할 수 있지만 작은 스티로폼 조각은 이리저리 흔들리며 천천히 땅에 떨어지는 모습에서 입자나 부피가 작아질수록 불규칙한 운동을 한다는 원리를 깨달을 수 있다. 이렇게 직접 증명해보는 노하우를 통해 그는 각종 과학대회에서 장관상을 2회나 수상하기도 했다.

장래 물리학자를 꿈꾸는 그가 역할모델로 꼽는 인물이 ‘파이 중간자’를 이론적으로 예측한 일본의 물리학자 유카와 히데키다.

1949년 노벨물리학상 수상자인 유카와 히데키는 1935년 양성자와 중성자가 중간자라는 입자를 교환함으로써 인력이 작용함을 주창한 인물. 최군은 2006년 해외 과학탐방 차 일본에 갔을 때 교토대의 유카와 히데키 기념관을 방문, 그가 실제 사용하던 책상과 의자에 앉아보며 물리학도의 꿈을 다졌다고 한다. 

“유카와 히데키처럼 실험적 뒷받침 없는 상태에서도 남들이 보지 못하는 관념을 뛰어넘어 새로운 것을 발견한 사람들을 존경해요. 저도 그렇게 상식을 뛰어넘어 새로운 세상을 발견하는 물리학자가 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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