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국 방문한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 부인 유순택 여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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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윤수 / 여성신문 기자
  • 승인 2008.07.11 10:19
  • 수정 2008-07-11 10: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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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평천사원, 이주여성인권센터 등 찾아
“장애우·이주여성 인권 관심 가져주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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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기문 유엔 사무총장 부부가 지난해 1월 취임 이후 첫 고국 방문을 가졌다. 지난 3일부터 7일까지 4박 5일의 일정으로 한국에 온 부부는 정치, 경제, 언론계 인사와의 면담, 반 총장의 고향인 충북 음성군 행치 마을 방문 등 바쁜 일정을 보냈다.

특히 유순택 여사는 반 총장과는 별도로 장애인 교육·재활시설인 은평천사원과 이주여성인권센터 등을 방문해 관심을 끌었다. 이번 방문은 유 여사의 희망에 의해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4일 오전 서울 구산동 ‘은평천사원’ 강당에선 유순택 여사의 방문을 맞이하는 은평천사원 장애우들의 조촐한 환영행사가 벌어졌다. 유 여사는 이날 한승수 국무총리의 부인 홍소자씨, 유니세프한국위원회 친선대사인 영화배우 안성기씨 등과 함께 은평천사원을 찾았다.

그는 “남편은 은평천사원을 몇 번 방문했다고 들었고 원생 여러분과 함께 찍은 사진을 소중하게 간직하고 있는데 저는 오늘 처음 왔다”며 “장애우들의 권익 향상을 위해 모범적으로 노력해 오신 것을 알고 있다”고 말하며 직원들을 격려했다.

“유엔은 세계 인구의 10%를 차지하는 6억5000만 장애우를 위해 2000년 유엔장애인권리협약을 발효하는 등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장애우 인권 보장은 유엔이나 정부의 노력은 물론 여러분과 같은 실질적인 업무를 수행하는 관계자의 노력이 있어야 가능합니다”

장애우들이 준비한 사물놀이와 입을 모아 ‘당신은 사랑받기 위해 태어난 사람’ 등을 부르는 합창 공연을 관람한 유 여사는 은평천사원으로부터 장애우들이 직접 쓴 시를 모은 시집을 선물받았다.

유엔과 함께 만든 이 시집은 한국어 외에 영어 등 6개 국어로 쓰여 각국 공관에 비치되어 있다는 게 원장의 설명. 이어 유 여사는 수제 쳔연비누를 만드는 재활 작업장을 찾아 일에 열중인 장애우들을 격려하고 도예소를 찾았다.

이곳에서는 미리 준비된 도자기에 글을 남기는 순서가 마련됐다. 유 여사는 ‘은평천사원, 희망의 둥지’라는 글귀와 함께 하트를 그려넣었으며 원장은 “지금까지 방문했던 인사들 중 두 번째 명필입니다. 첫 번째는 반 사무총장님”이라고 감사를 표했다.

총리 부인 홍소자 여사는 ‘사랑의 실종은 영혼의 소멸이다. 사랑으로…’를, 안성기씨는 ‘은평천사원에 주님 은총 가득하시길’이라는 글귀를 도자기에 남겼다.

은평천사원에서의 일정을 마친 유 여사는 서둘러 다음 일정인 서울 숭인동 이주여성긴급지원센터를 향했다. 이주여성긴급지원센터는 여성부에서 위탁을 받아 국내 이주여성들의 도우미 역할을 하는 곳으로 센터 방문에는 변도윤 여성부장관과 홍소자 여사 등이 동행했다.

유 여사는 관계자의 설명을 들으며 큰 관심을 보였고 “유엔에서 여러 인종이 섞여 갈등없이 살다보니 한국의 이주여성들의 현실을 미처 생각하지 못했으며 이들이 겪는 냉대와 사회적 무관심이 새롭게 느껴졌다”고 말했다. 또한 “여러분이 하는 일이 인권을 우선으로 하는 반 총장에게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격려했다.

 

은평천사원을 방문한 유순택 여사 일행. 위로부터 비누제조 작업장, 자신이 글을 쓴 도자기를 든 일행, 원생들과의 단체사진.   cialis coupon cialis coupon cialis couponwhat is the generic for bystolic   bystolic coupon 2013what is the generic for bystolic   bystolic coupon 2013
은평천사원을 방문한 유순택 여사 일행. 위로부터 비누제조 작업장, 자신이 글을 쓴 도자기를 든 일행, 원생들과의 단체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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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신문 정대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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