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성평등 위해 앞장서겠다"
창당 이래 첫 전국여성대회를 개최한 자유선진당 700여 명의 여성당원들의 외침이다.
지난달 30일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전국여성대회에서 이들은 선진당의 저변 확대를 위한 여성당원의 역할을 다짐하고 명함생활화 캠페인, 여성정치세력화 운동 등을 적극 전개할 것을 결의했다.
여성당원들이 직접 만든 꽃길을 통해 대회장으로 들어선 이회창 총재는 “여성당원 여러분들은 우리 당의 보배이자 원동력”이라며 고마움을 표했다.
이 총재는 “여성당원들의 변함없는 당에 대한 충성심과 열정은 당의 앞날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우리 정치는 ‘생활정치, 현장정치’로 변화, 발전해 나갈 것이며 그 변화의 선두에는 늘 여성들이 있을 것이라 확신한다”고 격려했다.
여성당원들은 결의문을 통해 ▲원칙과 상식을 중시하는 당의 핵심가치 전파 ▲선진여성포럼을 통한 당의 메신저로서의 적극 참여 ▲지방여성정치아카데미를 통한 여성정치세력화 구축 등에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
한편 선진당은 이날 4·9총선 결과 분석, 이영애·박선영 의원의 의정활동 각오, 당의 여성공약 등이 담긴 ‘제18대 총선 여성리포트-다시, 시작이다’를 펴냈다.
황인자 여성위원장은 “선진당이 대한민국의 양성평등을 선도하는 정당으로 우뚝 자리매김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면서 “비록 지난 총선에서 여성에게 가장 높고 단단한 유리천장을 깨진 못했지만 남은 차별을 없애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