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민석·강기정 의원 등 폭행사건

민주당 ‘진상조사위원회’ 구성

안민석 통합민주당 의원과 경찰의 촛불집회 현장 폭행사건과 관련, ‘진실공방’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민주당은 지난 1일 ‘안민석·강기정 의원 등 폭행사건에 대한 진상조사위원회’(위원장 조배숙)를 구성했다.

민주당은 “입법부가 폭행·유린당한 사건”이라며 이명박 대통령의 사과와 경찰청장 및 서울지방경찰청장의 파면, 현장 책임자와 가담자에 대한 형사처벌 및 징계를 요구하고 나섰다.

원혜영 원내대표는 “경찰의 과잉진압이 1987년 6월 항쟁을 방불케 하고 있으며 지금 전개되는 상황들이 시계를 20년 전으로 돌리는 느낌”이라고 비판했고, 조배숙 위원장은 “국회의원 신분을 밝혔음에도 경찰봉으로 가슴을 구타당하고 의원들이 경찰의 소화기에 직접 분사당했다. 경찰의 폭행은 국회의원에 대한 공격이 아니고 국민에 대한 폭행이며 헌정질서 파괴”라고 지적했다.

나경원 의원, ‘관기 발언’

정광용 박사모 회장 명예훼손 고소

나경원 한나라당 의원이 자신을 ‘관기(官妓)’에 비유한 박사모 정광용 회장을 명예훼손 등으로 고소하고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제기했다.

나 의원 측은 지난 6월 27일 “도를 넘은 모욕적 표현이고 정치인에 대한 심각한 인격 폄훼”라면서 “이런 질 낮은 정치문화는 반드시 바로잡고 건전한 정치문화를 정착시켜야 한다고 생각해 소송을 제기했다”고 밝혔다. 정 회장은 지난달 13일 한 라디오 방송에서 “나 의원은 본처는 고사하고 애첩도 그냥 애첩이 아니라 사또가 바뀌면 아무에게나 달려드는 관기 기질이 있다”고 말해 파문을 일으킨 바 있다.

김영선 의원 YLC 강연

“미래는 기회 잡는 사람이 주도”

김영선 한나라당 의원이 지난 6월 28일 열린 YLC(Young Leaders’ Club) 주최 포럼에서 ‘미래 리더는 정해져 있지 않다’는 주제로 특별 강연을 했다.

이날 포럼은 대학생들이 세대를 넘어 세상의 주역이 될 2020년을 그려본다는 취지로, 각계 전문가와 대학생 400여 명이 모여 강의를 듣고 토론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김 의원은 “어느 사회나 젊은 세대가 변화와 개혁의 중심이자 원동력이다. 젊은 세대가 우리 정치를 외면한다면 우리의 미래는 암담할 뿐 아니라 더 이상 대한민국은 희망이 없다”며 젊은 세대들의 적극적인 정치 참여를 당부했다. 그는 또 “내일의 기회를 만들어 가는 힘은 미래를 읽는 능력에 달려 있다. 그렇기 때문에 끊임없는 학습과 훈련 그리고 지적 호기심과 열정이 필요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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