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사람’과 ‘된사람’의 리더십
‘난사람’과 ‘된사람’의 리더십
  • 조병남 / 숙명여대 리더십개발원 교수
  • 승인 2008.07.04 14:36
  • 수정 2008-07-04 14: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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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더에는 두 가지의 모습이 있다. ‘난사람’과 ‘된사람’이다.

‘난사람’이 탁월한 능력을 소유한 사람이라면 ‘된사람’은 상하좌우에 긍정적인 영향력을 미치는 사람이다. 전자가 과거형 리더라면 후자는 21세기가 필요로 하는 리더다. 21세기는 능력만을 요구하지 않는다. 전후좌우 동료들과의 관계가 능력만큼 중요하다.

오늘날 많은 사람들이 입을 모아 ‘리더는 많은데 리더십을 갖춘 사람은 없다’라고 표현하는 것도 이 의미 속에서 이해할 수 있다. 도처에 실력과 지식을 갖춘 사람은 많지만 진정으로 조직과 사회가 필요로 하는 리더는 드물다는 뜻이다. 탁월한 능력이 인격과 삶의 모습으로 표현되지 않기 때문이다.

‘된사람’은 현재에 만족하지 않으며 끊임없이 스스로 갈고 닦는다. 일시적으로 반짝이다 사라지는 사람이 아니다. ‘된사람’은 그가 속한 공동체나 조직의 윤활유와 같다. 뻑뻑해진 인간관계를 부드럽게 하고 갈등을 조절해 준다. 사소한 의견차이가 분열로 이어지지 않는다. 그에게 가면 문제는 작아지고 오해는 풀어진다. 절망에 빠진 사람은 그에게서 희망을 발견한다. ‘된사람’의 말 한 마디는 어둠 속의 촛불과 같다.

‘난사람’이 말과 명령으로 다른 사람을 움직인다면 ‘된사람’은 행동을 통해 타인에게 말한다. 말보다는 손과 발이 앞선다. 다른 사람에게 감동을 준다. 자리를 통해 인정받는 것이 아니라. 사람들이 인정하는 리더다.

21세기 새로운 리더십은 시간과 장소의 제한을 받지 않는다.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언제 어디서나 누구에게나 필요한 것이 리더십이라 이야기하고 있다.

훈련의 과정이 중요함을 깨닫는다. 자신에게 슈퍼맨같이 특별한 능력이 없다고 실망하지 말자. 오늘을 성실히 보내려고 노력한다면 그것이 바로 리더십을 키우는 과정 속에 있음을 입증하는 것이다. ‘된 사람’은 이렇게 만들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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