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신문 987호의 ‘20대 여성 니트족 증가일로’와 ‘일부 알파걸의 영광’ 기사를 읽고 여성들의 사회적 위치가 얼마나 열악한지에 대해서 다시 한 번 생각하게 되었다.
알파걸, 골드미스, 슈퍼맘 등 능력 있는 여성들을 칭하는 갖가지 신조어가 나오고 있지만 아직도 대다수의 여성들은 비정규직과 저임금 등 피라미드 사회구조의 밑바닥에서 헤매고 있다고 한다. 속 빈 강정이라고, 알파걸의 주역이 되어야 할 20대의 청년 여성취업자 수가 오히려 줄었다는 기사를 접하고 취업을 앞둔 여대생으로서 불안감만 더해간다. 여성이 자신의 능력만큼 올바른 환경에서 정당한 대우를 받고 일할 수 있어야 사회 전체적인 발전에도 도움이 될 것이다. 이를 위한 적절한 조치가 하루 빨리 취해지길 기대해본다.
강한울 / 국민대 일본학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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