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인물로 ‘정부인 장씨’ 선정

경상북도(도지사 김관용)는 도내 문화재와 관련한 역사인물을 발굴하여 그 업적을 재조명하는 ‘선현의 삶을 통한 문화재 바로 알기’ 행사를 기획하고 그 첫 인물로 ‘정부인 장씨’를 선정, 지난 6월 27일 장씨의 묘소를 찾아 추모하는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경상북도 여성단체회원 및 동다학회, 음식디미방 관계자, 관련문중(재령이씨·안동장씨), 경북도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여했다. 장씨 부인의 묘소(안동 풍산읍 수곡리 소재)를 찾아 헌다의례를 개최한 뒤 안동 서후면에 소재한 장씨 부인의 친정 ‘경당종택’과 부친 장흥효가 건립한 누각 ‘광풍정’(문화재자료 제322호) 등 관련 문화유산을 답사했다.

이번에 경북 역사인물로 선정된 정부인 장씨는 학봉 김성일의 학맥을 이은 경당 장흥효의 딸로 안동에서 태어나 석계 이시명과 결혼, 친가인 안동 장씨와 시댁인 재령 이씨 두 집안이 경상도 지역 학문을 주도하는 사족 가문으로 성장하는 데 토대를 마련한 인물이다.

경상북도 문화재팀 유문규씨는 “경상북도 지정문화재는 모두 1750여 점으로 전국 최다일 뿐만 아니라 질적으로도 매우 우수하다. 이러한 도내 문화재와 관련된 역사인물을 발굴하여 그 업적을 재조명해 일반인들과 학생들이 지역 문화재를 올바로 이해하는 데 도움을 주는 것은 물론, 젊은 세대들이 올곧은 가치관을 형성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경상북도는 이 외에도 역사인물과 관련된 유적을 테마 답사 코스로 개발하여 관광자원으로 활용할 계획이며 교육청과의 협의를 통해 교사 및 학생들을 위한 교육의 장으로 적극 활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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